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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동양영성66

[불교] 탐진치 수행자의 올바른 기준은 탐진치에 있다. 그 사람의 능력과 권세, 도술이 뛰어나서바람을 마음대로 부리고, 태풍을 부르고, 태양을 맘대로 한다고 해도그것은 수행의 척도가 되지 못한다. 탐진치란, 탐욕, 진에, 우치를 가리킨다. 탐욕은 계속해서 탐내는 마음을 말한다. 탐욕에는 끝이 없기 때문에사람이 탐욕에 빠지면 끝없이 욕망을 추구하다가 결국 그 욕망을만족시키지 못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만다. (예: 도박, 알코올 중독) 진에는 분노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말한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잘분노하지 않을지라도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쉽게 분노한다. 또 좋아하는 사람이라도내 마음을 몰라주면 그 마음이 증오로 뒤바뀌기도 한다. 진에는 나와 상대방을모두 파괴하는 무서운 마음이다. (예: 살인, 폭행) 우치는 어리석음을.. 2018. 12. 19.
[도가] 도는 그릇처럼 비어 - 도덕경 4장 도는 그릇처럼 비어- 도의 쓰임새 도는 그릇처럼 비어,그 쓰임에 차고 넘치는 일이 없습니다.심연처럼 깊어,온갖 것의 근원입니다. 날카로운 것을 무디게 하고,얽힌 것을 풀어 주고,티끌과 하나가 됩니다.깊고 고요하여,뭔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의 아들인지 난 알 수 없지만,하늘님보다 먼저 있었음이 틀림없습니다. + 가득 채운 잔에는 어떤 것도 채울 수 없지만,빈 잔에는 어떤 것이든 채울 수 있습니다. 비우고 비워져야 참으로 채워질 수 있습니다. 자기의 시기, 질투, 교만, 탐욕, 나태, 어리석음 이러한 것들을 비우는 일이 바로 그러합니다. 나를 비운 자리에는 도가 채워지게 됩니다.그래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고 하는가 봅니다. 2018. 9. 9.
[불교] 대념처경 2/2 대념처경(大念處經) (2): 새김의 토대의 큰 경(Mahāsatipaṭṭhāna Sutta, DN22) (2) [제2송출분] (네 가지 거룩한 진리)24. [세존]“수행승들이여, 또한 세상에서 수행승은 네 가지 거룩한 진리 가운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한다.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세상에서 수행승은 네 가지 거룩한 진리 가운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하는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서 수행승은1)‘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고,2)‘이것이 괴로움의 발생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고,3)‘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고,4)‘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안다.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25. [세존] “수행승들이여, 괴로움의.. 2018. 8. 15.
[불교] 대념처경 1/2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3번) 나모 땃싸 바가와또 아라하또 쌈마쌈붓닷싸 (3번)그 분,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께 예경하나이다. 대념처경(大念處經)새김의 토대의 큰 경(Mahāsatipaṭṭhāna Sutta, DN22) [제1송출분](네 가지 새김의 토대)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꾸루 국의 깜맛싸담마라고 하는 꾸루 족의 마을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그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대답했다.2. [세존] “수행승들이여, 뭇삶을 청정하게 하고, 슬픔과 비탄을 뛰어넘게 하고, 고통과 근심을 소멸하게 하고, 바른 방도를 얻게 하고, 열반을 실현시키는 .. 2018. 8. 15.
[불교] 직지심경강의 - 석가모니 부처님 석가모니 부처님은 현겁의 네 번째 부처님인데,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悟罷非星 오파비성 不逐於物 불축어물 不是無情 불시무정 별을 보고 깨닫게 되었지만 깨달은 뒤에는 별이 아니네 사물을 뒤쫓지 않지만 무정은 아니네. 석가모니 부처님[釋迦牟尼佛]께서 깨닫고 노래한 게송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우리가 참으로 귀의해야 할 대상이 무엇이며, 귀의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불교에서는 '삼귀의三歸衣'를 말하는데, 이것은 불佛 법法 승僧 삼보三寶를 믿고 의지함을 뜻합니다. 귀의불歸衣佛 귀의법歸衣法 귀의승歸衣僧을 합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귀의'라고 할 때, '귀'는 '돌아갈 귀'자를 씁니다. 우리는 깨닫지 못한 중생이지만 본래는 부처이기 때문에 본래로 돌아가는 것이 불자들의 궁극적인 목적임을 나타냅.. 2018. 6. 3.
[불교] 직지심경강의 - 가섭부처님 가섭 부처님은 현겁의 세 번째 부처님인데,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一切衆生性淸淨일체중생성청정 從本無生無可滅종본무생무가멸 卽此身心是幻生즉차신심시환생 幻化之中無罪福환화지중무죄복 모든 중생의 성품은 청정하여본래부터 생겨나거나 없어질 수 없네이 몸과 마음은 환술로 생겨난 것이니환솔로 만들어진 것에는 죄와 복이 없다네. 과거칠불 가운데 석가모니 부처님의 바로 전 부처님으로제6불에 해당하는 가섭 부처님[迦葉佛]은 한문으로 음광불飮光佛로번역되기도 합니다. 인간 수명이 2만 년일 때 세상에 나오셨다는 가섭불은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부처님이십니다. 『삼국유사』를 보면, 경주황룔사에 가섭불이 편안하게 좌선하셨다는 연좌석宴坐石이란 돌이 밭가운데 있다는 기록이 보입니다. 『장아함경』에 따르면 가섭불은니그로다나무 아래에서 성도.. 2018.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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