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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동양영성

[도가] 신선전 정리 - 4

by 하늘의흐름 2017.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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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墨子

- 세상일을 다 알았으니, 속세를 버리고 신선인 적송자를 따라 유람하고 싶다.

- 신선의 도를 명상하던 그는 어느날  한 사람을 만난다.

- 그 신인은 <주영환방도령교계오행변화朱英丸方道靈敎戒五行變化>등 모두 25권을 묵자에게 주었다.

- 묵자는 그것을 터득하고 수련했다. 그리고 후에<오행기五行記> 5권을 편찬했다.

- 그는 한군데 머물지 않고 두루 돌아다녔다.
 

유정劉政

- 묵자의 도를 배움

- 은형술隱形術과 분신술, 변화술에 능했다.

- 그 뒤에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 없다.


손박孫博

- 묵자의 도를 배움

- 손가락을 이용해 도술을 사용

- 임려산林慮山에 들어가 신단을 조제하여 복용하고 신선이 됨.

 


반맹班孟

- 하늘을 나는 능력, 변화하는 능력, 입으로 물건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능력 등이 있었다.

- 주이단酒珥丹을 복용하여 400세를 살았다.

- 대치산大治山에 들어가 신선이 됨.


옥자玉子

- 이름은 장진張震

- 부적술에 능함

- 사괴성四魁星을 공부함

- 그릇에 물을 담아 두 괴성 사이에 놓고, 입으로 바람을 일으켜 뿜어내면 즉시 그 물 위에 붉은 빛이 그릇을 둘러싸고 번쩍번쩍 일어난다. 다시 이 물로 온갖 병을 치료하되 안에 있는 사람은 이를 마시고 밖에 멀리 있는 사람은 이 물로 목욕을 하면 누구나 즉시 병이 낫게 된다.

- 공동산崆峒山에 들어가 단약을 제조하여 복용하고 대낮에 하늘로 승천함. 


- 사괴성(四魁星): 별 이름. 북두칠성에서 앞쪽 4개의 별. 천추(天樞)·천선(天璇)·천기(天璣)·천권(天權)을 합하여 부르는 이름. 또는 이를 묶어 두괴'斗魁'라 함. 


천문자天文子

- 이름은 왕강王綱

- 보양補養술에 능함

- "양은 인寅에서 생겨나며 순목의 정이다. 음은 신申에서 생겨나며 순금의 정이다. 무릇 목을 금에 던지면 상해를 입지 않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음은 능히 양을 조화시킬 수 있다. 음인은 지분脂粉을 바른 자이니 금의 깨끗함을 법으로 여겨야 한다. 이 까닭으로 진인과 도사는 마음에 주의를 기울여 그 미묘함을 정밀히 따지고 그 성쇠盛衰를 깊이 살펴보아야 한다. 나는 청룡을 타고 다니며 저는 백호를 타고 다닌다. 저는 앞에 주작이 있고, 나의 뒤에는 현무가 있으니 이는 죽지 않는 도이다. 또 음인의 감정이란 양에게는 급히 군다. 그러나 능히 밖에서 자신을 거두어 억제하는 일을 당해도 양에게 도움을 받으려 청하지 않으니 이는 금이 목에 굴복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에 비해 양은 성격과 기운이 강하고 조급하며 뜻과 절도가 성글고 홀략하다. 그러면서도 편안히 있을 때는 그 음성과 기운이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언사는 겸손하며 스스로 낮춘다. 이는 목은 금을 두려워함을 증명하는 것이다."

- 주례珠醴를 복용, 현주玄洲로 들어감

- 주례는 신단약의 일종으로 진주를 가열하여 만든 액체로 여김



- 인寅은 십이지의 3번째. 새벽 3시부터 5시 사이

- 신申은 십이지의 8번째.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 지분脂粉을 바른자는 여인을 뜻함.

- 청룡靑龍 : 동방은 木, 청靑색이어서 청룡으로 이를 상징함. 28宿 중 동방의 일곱별의 모양이 용과 같다 함. 손巽의 방위이며 풍風을 상징하여 동動을 주재함.

- 백호白虎 : 서방은 金, 백白색이며 호랑이로 이를 상징함. 28수 중 서방의 일곱별은 호랑이 같은 형상이라 함. 兌태의 방위이며 澤을 상징하여 靜을 주재함.

- 주작朱雀 : 남방은 火, 적赤색으로 주작을 상징함. 28수 중 남방의 일곱별은 주작의 형상이라 함.

- 현무玄武 : 북방은 水, 흑玄색으로 현무를 상징함. 28수 중 북방의 일곱별은 현무(거북과 비슷함)의 형상이라 함.

- 현주玄洲: 전설 중의 신선 세계. 해내십주기海內十洲記에 나옴.



구령자九靈子

- 이름은 황화皇化

- 환년각로술還年却老術, 태식胎息, 내시內視의 요체, 오행五行의 도를 터득

- 뒤에 단약을 복용하여 선인이 되어 승천하여 사라졌다.


- 환년각로술還年却老術 : 젊은 나이로 환원하며 노화를 퇴각하는 방술

- 태식胎息 : 도가 수양법의 하나로 사람이 태어나기 전 어머니의 태에 있을 때는 실제로 공기로 숨을 쉬지 않지만 생명이 유지됨을 원리로 하여 이를 실행하고자 하는 방법. 우선 호흡을 깊이 들이마셔 이를 조용히 그친 다음 지극히 깊은 경지로 들어가는 연공술. 코와 입으로는 거의 감각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미약한 숨으로 단련하며 내단內丹(胎)을 단전丹田으로 하여 호흡을 정지, 단전 내에서만 미약한 호흡의 기복을 유지하여 모체 안에서의 탯줄과 배꼽으로 숨을 쉬는 것과 같이 반복 연습한다 함.

- 내시內視 : 도가의 수양법. 內觀이라고도 함. 두 눈을 감고 자신의 신체 내의 어떤 부위를 들여다보는 훈련을 거듭하며 일체 외부의 간섭을 배제하여 사념을 한곳으로 집중함. 이를 통해 그 움직임과 기를 그곳으로 모아 기능을 배양시킨다 함.


북극자北極子

- 이름은 음항陰恒

- 몸을 다스리는 도는 그 정신을 아낌을 보배로 삼으며, 성명을 양생하는 기술은 죽음으로 들어갔다가도 살아서 나오는 것이다. 항상 능히 이를 행한다면 하늘과 함께 그 시간을 다하여 마칠 수 있다. 삶에 근거하여 삶을 구하는 것이 진실된 삶이다. 철로써 철을 다스리는 것을 일러 진眞이라 하고, 사람으로 사람을 다스리는 것을 일러 신神이라 한다."

- 신단을 복용하여 신선이 됨.


~ 몸을 다스리는 도는 광성자의 도리와 같다.


절동자絶洞子

- 이름은 이수李修

- "약한 것이 능히 강한 것을 제압하고 음이 능히 양을 피폐하게 한다. 항상 깊은 연못에 다다라 위험한 곳을 밟고 있는 듯이 하라. 내달리는 수레를 타고 이를 제어함이 장생長生의 도이다."

- <도원道源>을 저술

- 자기를 시종하던 태양녀에게 신단을 줘서 신선이 되게 함



태양자太陽子

- 이름은 이명離明

- 옥자의 친구로 옥자가 도를 배워 성공하자 옥자를 모셔 제자의 예를 다함.

- 애주가

- 오행을 도를 잘 닦음

- <칠보수七寶樹>를 저술, 칠보수는 도가의 수련 방법인데 구체적으로는 알 수 없음.

- 단약을 복용하고 신선이 됨


~ 칠보수는 개인적으로 추측하건데 북두칠성과 관련된 방술이 아닐까 싶다.



태양녀太陽女

- 이름은 주익朱翼

- 오행의 도를 넓히고 연역하여 다시 사색을 더하여 미묘하게 운용하는 경지에 이름

- 나이 280세에도 복숭이꽃같고, 17, 18세의 소녀같았다.

- 절동자絶同子를 모시고 수발했다.

- 절동자가 단약이 성취되자 그에게 내려 주어 이를 먹고 선인이 되어 승천했다.


태음녀太陰女

- 이름은 노전盧全

- 총명하고 지혜로움

- 옥자의 도를 좋아하여 그 도를 나름대로 터득

- 태양자가 지나가는 길에 술을 파는 그녀를 발견

"저가 백호등사白虎騰蛇의 술법을 행한다면 나는 청룡현무靑龍玄武의 법을 아는 정도이다. 천하는 아득하고 넓은데 이런 여인은 아는자가 그 누가 있겠는가?"

태음녀는 이를 듣고 매우 기뻐하며 여동생을 시켜 그 객에게 이렇게 묻도록 하였다.

"땅은 그 나이가 얼마나 됩니까?"

태양자가 말하였다.

"알수 없습니다. 단지 남으로 셋, 북으로 다섯이며 동으로 일곱, 서쪽으로 일곱이며 가운데가 하나입니다."

- 그녀는 태양자를 도실로 들게 하여 묘한 음식을 바쳤다.

- 보도補道의 요체를 전수하고 증단蒸丹의 처방을 주었다.

- 그녀는 약을 조제하여 복용한 후 선인이 되었다.


태현녀太玄女

- 이름은 전화顓和

- 젊어서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됨. 

- 어떤 관상가가 그 모자를 보고 "모두 단명할 상이다"라 하였다.

- 옥자의 술법을 닦음

- 도술로 집을 옮길 수 있었고, 물에 들어가도 젖지 않고, 겨울에도 얇은 옷 한벌만 입고 지낼 수 있었다.

- 손가락을 가지고 하는 도술에 능했다. 

- 삼십육술을 시행하였으며 매우 효과가 있었고, 죽음에서 살아난 적이 수도 헤아릴 수 없었다.

- 어디에서 무엇을 복용하고 먹는지 알 수 없으나 안색은 갈수록 젊어지고 빈발은 마치 까마귀 색깔 같았다.

- 갑자기 대낮에 승천하여 사라졌다.


- 도가에서는 36이란 숫자를 중요시함.

~ 손가락 도술은 묵자의 도를 배운 손박도 가능했다.

~ 아들이 있었던 모양인데 어떻게 된건지 한 줄도 나와 있지 않다?


남극자南極子

- 이름이 유융柳融

- 가루를 합하여 계란을 만들어 이를 입에서 수십 개씩 토해낼 수 있었다.

- 운상단雲霜丹을 복용하여 선인이 되어 사라졌다.


황로자黃盧子

- 이름이 갈기葛起

- 병을 고치는 능력이 있었다. 멀리 있는 사람은 그의 이름을 빌려 치료하면 완전히 나았다.

- 기금氣禁의 도술에 뛰어났다.

- 나이 280세에 천 균鈞의 무게를 들 수 있었다.

- 어느날 아침 그는 용을 타고 사라지면서 여러 친구들과 이별을 고하고는 드디어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기금지술 : 도교 술법 중의 하나. 정신술定身法. 사람이나 동물 따위를 그대로 정지하여 전혀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술법.


균鈞은 무게의 단위 : 36근斤을 1균이라 함.


~ 정지! 라고 하는 방술은 천녀유혼인가? 에서 나온다. 그 유래가 여기에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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