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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동양영성

[도가] 신선전 정리 - 9

by 하늘의흐름 2017.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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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공壺公

- 이름은 모름

- 세상에 전하는 <초군부軍符>, 귀신을 불러 병을 치료하는 <왕부부王符符> 등 20여 권의 책은 모두가 호공의 손에서 나온 것으로 이들을 합하여 이름을 <호공부壺公符>라 한다.

- 그는 약을 팔았으며, 그 약효가 분명하여 많은 돈을 벌었다. 

- 호공은 일을 끝내고 해가 지면 빈 병 속에 들어갔다.

- 비장방費長房이 그것을 보고 그가 보통 사람이 아님을 알고 지극 정성으로 모셨다.

- 세월이 한참이 지나도 비장방이 게으름을 피우지도 않고, 감히 무엇을 요구하지도 않는 모습을 보고 비장방이 독실하고 미덥다는 것을 알았다.

- 호공은 그를 불러 말하였다. "저녁이 되어 사람이 없을 때 다시 오시오"

- 그대는 내가 병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것을 보거든 그때 그대도 나를 따라 뛰어오르시오. 그대도 들어올 수 있을 것이오"

비장방은 그의 말대로 시험하여 다리를 쭉 펴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병 속에 들어와 있는 것이었다.

- 호공은 자신을 선인이라 밝히고, 이 세상에 귀양을 왔다고 말했다.

- 비장방은 가르침을 달라고 머리를 조아렸다.

- 호공은 비장방과 함께 술을 나눠마셨다.

- 호공은 자기가 떠나는 날 함께 떠나겠냐고 물었고, 비장방은 승낙하면서도 친적들에게 뭐라고 해야 좋겠냐고 함.

- 푸른 대나무 지팡이를 가져가라고 줌.

- 장례를 치르고 여러가지 시험이 펼쳐짐

- 담력 시험, 비위 시험.. 비위 시험을 통과하지 못함. -> 부적으로 귀신을 다스리는 직책을 줌.



윤궤尹軌

- 자는 공도公度

- 조상을 윤희라고 함.

- 늦은 나이에 도를 찾아 황정黃精을 복용하되 하루 세번 조제하였다.

- 허리에 칠죽관 수십 개를 차고 다녔는데, 거기에는 모두 약이 들어 있었다.

- 제자 중에 황리黃理라는 자가 육혼산陸渾山에 살았다.

- 호랑이 많아서 골치라고 말하자, 나무를 베어다가 나무에 도장을 찍어서 곳곳에 묻었다.

- 그러자 호랑이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 윤궤는 남양南陽의 태화산太和山에 이르러 신선이 되어 승천하였다.


~태화산은 지금의 무당산武當山



개상介象

- 자는 원칙元則

- 오경에 밝았고, 제자백가를 섭렵했다.

- 도법을 홀로 수행하여 동악(태산)에 들어가 기금지술氣禁之術을 전수받았다.

- <구단지경九丹之經>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찾으러 두루 돌아다녔다.

- 어느날 피로하여 누워있는데 호랑이가 그를 핥았다.

"하늘이 너를 보내어 나를 호위하고 모시도록 한 것이라면 너는 잠시 머물러 있어라. 그러나 만약 산신이 너를 보내어 나를 시험하는 것이라면 너는 즉시 떠나거라."

그러자 호랑이는 사라지고 말았다.

- 이후 산속에서 한 15, 16세 되어 보이는 미녀를 만난다.

- 방생의 비방을 가르쳐 달라고 하자

"그대는 혈양지기가 아직 다하지 않았소. 삼 년 동안 단곡을 마치고 다시 오시오. 내 여기서 기다리겠소."

삼 년 동안 단곡을 하고 다시 찾아가자 그 여자는 그 자리에 있었다. 그 여자 단방丹方을 전수해주며 "이를 터득하면 곧 신선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것은 하려 들지 마시오." 하였다.

- 개상은 제자 낙연아의 집에서 머물렀다.

- 손권은 그를 무창武昌으로 부르며 존중하고 介君으로 칭했다.

- 손권이 그와 대화할 일이 있었는데, 생선회 중에 어떤 것이 훌륭하느냐는 이야기였다.

치어(숭어)가 최상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바다 물고기라 바로 구하기 어렵지 않냐는 말에 개상은 곧 바로 웅덩이를 만들게 했다. 그리고 그 웅덩이에서 한 식경도 되지 않아 치어를 낚았다.

- 선주(손권)은 개상을 생각하며 그를 위해 그가 살던 집을 사당으로 꾸미도록 하였다. 그리고 때때로 몸소 그곳에 찾아가 제사를 지냈다. 그때마다 항상 흰 고니가 날아와 그 자리 위에 모여들었다가 한참 뒤에 떠나는 것이었다.

 뒤에 제자들이 개상을 개죽산蓋竹山에서 보았는데 그의 안색이 더욱 젊어졌더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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