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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동양영성

[불교] 대념처경 1/2

by 하늘의흐름 2018.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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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3번)

               나모     땃싸      바가와또    아라하또          쌈마쌈붓닷싸 (3번)

그 분,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께 예경하나이다.


대념처경(大念處經)

새김의 토대의 큰 경(Mahāsatipaṭṭhāna Sutta, DN22)

 

[제1송출분](네 가지 새김의 토대)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꾸루 국의 깜맛싸담마라고 하는 꾸루 족의 마을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그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대답했다.

2. [세존] “수행승들이여, 뭇삶을 청정하게 하고, 슬픔과 비탄을 뛰어넘게 하고, 고통과 근심을 소멸하게 하고, 바른 방도를 얻게 하고, 열반을 실현시키는 하나의 길이 있으니 곧, 네 가지 새김의 토대이다. 네 가지란 어떠한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서 수행승은

1)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른 알아차림을 갖추고 새김을 확립하여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2)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른 알아차림을 갖추고 새김을 확립하여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느낌에 대해 느낌을 관찰한다.

3)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른 알아차림을 갖추고 새김을 확립하여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마음에 대해 마음을 관찰한다.

4)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른 알아차림을 갖추고 새김을 확립하여 세상이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한다.

 

[1. 몸에 대한 새김의 확립]

(호흡새김)

3. [세존]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는 것은 어떠한 것인가?

여기 수행승이 숲으로 가고 나무 밑으로 가고 한가한 곳으로 가서 앉아 가부좌를 틀고 몸을 바로 세우고 얼굴 앞으로 새김을 확립하여 새김을 확립하여 숨을 들이쉬고 새김을 확립하여 숨을 내쉰다.

1) 길게 숨을 들이쉴 때는 나는 길게 숨을 들이쉰다고 분명히 알고 길게 숨을 내쉴 때는 나는 길게 숨을 내쉰다고 분명히 안다.

2) 짧게 숨을 들이쉴 때는 나는 짧게 숨을 들이쉰다고 분명히 알고 짧게 숨을 내쉴 때는 나는 짧게 숨을 내쉰다고 분명히 안다.

3) 신체의 전신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신체의 전신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4) 신체의 형성을 그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신체의 형성을 그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4. 수행승들이여, 곧 유능한 도공이나 도공의 도제가 길게 돌릴 때는 나는 길게 돌린다고 분명히 알고, 짧게 돌릴 때는 나는 짧게 돌린다고 분명히 알 듯,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1) 길게 숨을 들이쉴 때는 나는 길게 숨을 들이쉰다고 분명히 알고, 길게 숨을 내쉴 때는 나는 길게 숨을 내쉰다고 분명히 안다.

2) 짧게 숨을 들이쉴 때는 나는 짧게 숨을 들이쉰다고 분명히 알고, 짧게 숨을 내쉴 때는 나는 짧게 숨을 내쉰다고 분명히 안다.

3) 신체의 전신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신체의 전신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4) 신체의 형성을 그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쉰다고 전념하고, 신체의 형성을 그치면서 나는 숨을 내쉰다고 전념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몸에 대해 몸을 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몸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몸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네 가지 행동양식에 대한 관찰)

5. [세존] “또한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이 걸어가면 걸어간다고 분명히 알거나, 서있으면 서있다고 분명히 알거나, 앉아있다면 앉아있다고 분명히 알거나, 누워있다면 누워있다고 분명히 알거나, 신체적으로 어떠한 자세를 취하든지 그 자세를 그대로 분명히 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몸에 대해 몸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몸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몸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몸에 대한 올바른 알아차림)

6. [세존] “또한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나아가고 돌아오는 것에 대해 올바른 알아차림을 갖추고, 앞을 보고 뒤를 보는 것에 대하여 올바른 알아차림을 갖추고, 굽히고 펴는 것에 대하여 올바른 알아차림을 갖추고,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드는 것에 대하여 올바른 알아차림을 갖추고, 먹고 마시고 소화시키고 맛보는 것에 대하여 올바른 알아차림을 갖추고, 대변보고 소변보는 것에 대하여 올바른 알아차림을 갖추고, 가고 서고 앉고 잠들고 깨어 있고 말하고 침묵하는 것에 대하여 올바른 알아차림을 갖춘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몸에 대해 몸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몸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몸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서른두 가지 양상에 대한 혐오)

7. [세존] “또한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 몸을 이와 같이‘이 몸속에는 머리카락, 몸털, 손톱, 이빨, 피부, 살, 근육, 뼈, 골수, 신장, 심장, 간장, 늑막, 비장, 폐, 창자, 장간막, 위장, 배설물, 뇌수, 담즙, 가래, 고름, 피, 땀, 지방, 눈물, 임파액, 침, 점액, 관절액, 오줌이 있다.’라고 발가락 위에서부터 머리카락 아래에 이르고 피부의 표피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의 오물로 가득한 것으로 개별적으로 관찰한다.

예를 들어, 수행승들이여, 양쪽 입구로 육도, 적미, 강낭콩, 완두콩, 기장, 백미와 같은 여러 종류의 곡식으로 가득 채운 푸대 자루가 있는데 그것을 열어서 사람이 눈으로‘이것은 육도, 이것은 적미, 이것은 강낭콩, 이것은 완두콩, 이것은 기장, 이것은 백미라고 관찰하듯, 수행승은 이 몸을 이와 같이‘이 몸속에는 머리카락, 몸털, 손톱, 이빨, 피부, 살, 근육, 뼈, 골수, 신장, 심장, 간장, 늑막, 비장, 폐, 창자, 장간막, 위장, 똥, 뇌수, 담즙, 가래, 고름, 피, 땀, 지방, 눈물, 임파액, 침, 점액, 관절액, 오줌이 있다.’라고 발가락 위에서부터 머리카락 아래에 이르고 피부의 표피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의 오물로 가득한 것으로 개별적으로 관찰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몸에 대해 몸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몸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몸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광대한 세에 대한 정신활동)

8. [세존] “또한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 몸을 이와 같이‘이 몸속에는 땅의 세계, 물의 세계, 불의 세계, 바람의 세계가 있다.’라고 세로서, 놓여있고 구성된 대로 관찰한다.

예를 들어, 수행승들이여, 숙련된 도축업자나 그의 도제가 소를 도살하여 사거리에 따로따로 나누어 놓고, 앉아 있는 것처럼,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 몸을 이와 같이 ‘이 몸속에는 땅의 세계, 물의 세계, 불의 세계, 바람의 세계가 있다.’라고 세계로서, 놓여있고 구성된 대로 관찰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몸에 대해 몸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몸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몸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아홉 가지 묘지의 시체의 분류](첫 번째 묘지의 시체에 관한 관찰)

9. [세존] “또한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묘지에 던져져, 하루나 이틀이나 사흘이나 나흘이 지나 부풀어 오르고 푸르게 멍들고 고름이 흘러나오는 시체를 보듯, 이 몸에 대하여 이와 같이‘이 몸도 이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이와 같은 존재가 되고 이와 같은 운명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교하여 관찰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몸에 대해 몸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몸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몸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두 번째 묘지의 시체에 관한 관찰)

10. [세존] “또한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묘지에 던져져, 까마귀에 먹히고 매에게 먹히고 독수리에게 먹히고 개에게 먹히고 승냥이에게 먹히고 여러 가지 벌레에게 먹히는 시체를 보듯, 이 몸에 대하여 이와 같이 ‘이 몸도 이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이와 같은 존재가 되고 이와 같은 운명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교하여 관찰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몸에 대해 몸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몸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몸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세 번째 묘지의 시체에 관한 관찰)

11. [세존] “또한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묘지에 던져져, 아직 살점과 피가 묻은 힘줄로 연결된 해골로 이루어진 시체를 보듯, 이 몸에 대하여 이와 같이 ‘이 몸도 이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이와 같은 존재가 되고 이와 같은 운명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교하여 관찰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몸에 대해 몸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몸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몸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네 번째 묘지의 시체에 관한 관찰)

12. [세존] “또한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묘지에 던져져, 살점은 없지만 피가 묻은 힘줄로 연결된 해골로 이루어진 시체를 보듯, 이 몸에 대하여 이와 같이 ‘이 몸도 이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이와 같은 존재가 되고 이와 같은 운명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교하여 관찰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몸에 대해 몸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몸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몸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다섯 번째 묘지의 시체에 관한 관찰)

13. [세존] “또한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묘지에 던져져, 살점도 없고 피도 없는 힘줄로 연결된 해골로 이루어진 시체를 보든, 이 몸에 대하여 이와 같이 ‘이 몸도 이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이와 같은 존재가 되고 이와 같은 운명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교하여 관찰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몸에 대해 몸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몸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몸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여섯 번째 묘지의 시체에 관한 관찰)

14. [세존] “또한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묘지에 던져져, 결함이 풀려 사방팔방으로, 곧 어떤 곳에는 손뼈, 어떤 곳에는 발뼈, 어떤 곳에는 정강이뼈, 어떤 곳에는 넓적다리뼈, 어떤 곳에는 골반뼈, 어떤 곳에는 척추뼈, 어떤 곳에는 갈비뼈, 어떤 곳에는 가슴뼈, 어떤 곳에는 팔뼈, 어떤 곳에는 어깨뼈, 어떤 곳에는 목뼈, 어떤 곳에는 턱뼈, 어떤 곳에는 이빨뼈, 어떤 곳에는 두개골뼈가 흩어진 해골로 이루어진 시체를 보듯, 이 몸에 대하여 이와 같이 ‘이 몸도 이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이와 같은 존재가 되고 이와 같은 운명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교하여 관찰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몸에 대해 몸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몸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몸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일곱 번째 묘지의 시체에 관한 관찰)

15. [세존] “또한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묘지에 던져져, 조개빛처럼 빛나는 흰뼈들로 이루어진 시체를 보듯, 이 몸에 대하여 이와 같이 ‘이 몸도 이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이와 같은 존재가 되고 이와 같은 운명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교하여 관찰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몸에 대해 몸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몸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몸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여덟 번째 묘지의 시체에 관한 관찰)

16. [세존] “또한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해를 넘기며 쌓인 뼈무더기로 이루어진 시체를 보듯, 이 몸에 대하여 이와 같이 ‘이 몸도 이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이와 같은 존재가 되고 이와 같은 운명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교하여 관찰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몸에 대해 몸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몸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몸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아홉 번째 묘지의 시체에 관한 관찰)

17. [세존] “또한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묘지에 버려져, 썩어 가루가 된 뼈들로 이루어진 시체를 보듯, 이 몸에 대하여 이와 같이 ‘이 몸도 이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고 이와 같은 존재가 되고 이와 같은 운명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교하여 관찰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몸에 대해 몸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몸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몸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몸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몸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2. 느낌에 대한 새김의 확립]

18. [세존] “수행승들이여, 그리고 수행승이 느낌에 대해 느낌을 관찰한다는 것은 어떠한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서 수행승이

1) 즐거운 느낌을 경험하면, ‘나는 즐거운 느낌을 경험한다.’라고 분명히 알고,

2) 괴로운 느낌을 경험하면, ‘나는 괴로운 느낌을 경험한다.’라고 분명히 알고,

3) 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은 느낌을 경험하면,‘나는 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은 느낌을 경험한다.’라고 분명히 알고,

4) 자양이 있는 즐거운 느낌을 경험하면,‘나는 자양이 있는 즐거운 느낌을 경험한다.’라고 분명히 알고,

5) 자양이 없는 즐거운 느낌을 경험하면,‘나는 자양이 없는 즐거운 느낌을 경험한다.’라고 분명히 알고,

6) 자양이 있는 괴로운 느낌을 경험하면,‘나는 자양이 있는 괴로운 느낌을 경험한다.’라고 분명히 알고,

7) 자양이 없는 괴로운 느낌을 경험하면,‘나는 자양이 없는 괴로운 느낌을 경험한다.’라고 분명히 알고,

8) 자양이 있는 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은 느낌을 경험하면,‘나는 자양이 있는 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은 느낌을 경험한다.’라고 분명히 알고,

9) 자양이 없는 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은 느낌을 경험하면,‘나는 자양이 없는 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은 느낌을 경험한다.’라고 분명히 아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느낌에 대해 느낌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느낌에 대해 느낌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느낌에 대해 느낌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느낌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느낌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느낌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만 ‘느낌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느낌에 대해 느낌을 관찰한다.”

 

[3. 마음에 대한 관찰]

19. [세존] “수행승들이여, 그리고 마음에 대해 마음을 관찰하는 것은 어떠한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서 수행승이

1) 탐욕에 매인 마음을 탐욕에 매인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2)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을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3) 성냄에 매인 마음을 성냄에 매인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4)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을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5) 어리석음으로 가득 찬 마음을 어리석음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6)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을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7) 위축된 마음을 위축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8) 산만한 마음을 산만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9) 계발된 마음을 계발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10) 계발되지 않은 마음을 계발되지 않은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11) 탁월한 마음을 탁월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12) 저열한 마음을 저열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13) 집중된 마음을 집중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14) 집중에 들지 않은 마음을 집중에 들지 않은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15) 해탈된 마음을 해탈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16) 해탈되지 않은 마음은 해탈되지 않은 마음이라고 분명히 아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마음에 대해 마음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마음에 대해 마음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마음에 대해 마음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마음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마음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마음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마음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마음에 대해 마음을 관찰한다.”

 

[4. 사실에 대한 새김의 확립] (다섯 가지 장애)

20. [세존] “수행승들이여, 그리고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하는 것은 어떠한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서 수행승은 다섯 가지 장애 가운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한다.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세상에서 수행승은 다섯 가지 장애 가운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하는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서 수행승은

1) 안으로 감각적 쾌락의 욕망이 존재하면‘나에게는 안으로 감각적 쾌락의 욕망이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으로 감각적 쾌락의 욕망이 존재하지 않는다면‘나에게는 안으로 감각적 쾌락의 욕망이 없다.’라고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감각적 쾌락의 욕망이 생겨난다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버리면 버리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버려진 감각적 쾌락의 욕망이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다면 생겨나지 않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2) 안으로 분노가 존재하면‘나에게 안으로 분노가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으로 분노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안으로 분노가 없다.’라고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분노가 생겨난다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분노를 버리면 버리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버려진 분노가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다면 생겨나지 않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3) 안으로 해태와 혼침이 존재하면‘나에게 안으로 해태와 혼침이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으로 해태와 혼침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안으로 해태와 혼침이 없다.’라고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해태와 혼침이 생겨난다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해태와 혼침을 버리면 버리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버려진 해태와 혼침이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다면 생겨나지 않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4) 안으로 흥분과 회한이 존재하면‘나에게 안으로 흥분과 회한이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으로 흥분과 회한이 존재하지 않는다면‘나에게는 안으로 흥분과 회한이 없다.’라고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흥분과 회한이 생겨난다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흥분과 회한을 버리면 버리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버려진 흥분과 회한이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다면 생겨나지 않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5) 안으로 의심이 존재하면‘나에게 안으로 의심이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으로 의심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안으로 의심이 없다.’라고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의심이 생겨난다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의심을 버리면 버리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버려진 의심이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다면 생겨나지 않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사실에 대해 사실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사실에 대해 사실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사실에 대해 사실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사실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사실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사실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안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사실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다섯 가지 장애 가운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한다.”

 

(다섯 가지 존재의 집착다발)

21. [세존]“수행승들이여, 또한 세상에서 수행승은 다섯 가지 존재의 집착다발 가운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한다.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세상에서 수행승은 다섯 가지 존재의 집착다발 가운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하는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서 수행승은

1)‘물질은 이와 같고 물질의 발생은 이와 같고 물질의 소멸은 이와 같다.’라고 분명히 안다.

2)‘느낌은 이와 같고 느낌의 발생은 이와 같고 느낌의 소멸은 이와 같다.’라고 분명히 안다.

3)‘지각은 이와 같고 지각의 발생은 이와 같고 지각의 소멸은 이와 같다.’라고 분명히 안다.

4)‘형성은 이와 같고 형성의 발생은 이와 같고 형성의 소멸은 이와 같다.’라고 분명히 안다.

5)‘의식은 이와 같고 의식의 발생은 이와 같고 의식의 소멸은 이와 같다.’라고 분명히 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사실에 대해 사실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사실에 대해 사실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사실에 대해 사실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사실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사실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사실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사실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다섯 가지 존재의 집착다발 가운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한다.”

 

(여섯 가지 안팎의 감역)

22. [세존]“수행승들이여, 또한 세상에서 수행승은 여섯 가지 안팎의 감역 가운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한다.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세상에서 수행승은 여섯 가지 안팎의 감역 가운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하는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서 수행승은

1) 시각을 분명히 알고 형상을 분명히 알고 그 양자를 조건으로 속박이 생겨나면 그것을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속박이 생겨나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속박을 버리게 되면 버리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버려진 속박이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다면 생겨나지 않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2) 청각을 분명히 알고 소리를 분명히 알고 그 양자를 조건으로 속박이 생겨나면 그것을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속박이 생겨나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속박을 버리게 되면 버리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버려진 속박이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다면 생겨나지 않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3) 후각을 분명히 알고 냄새를 분명히 알고 그 양자를 조건으로 속박이 생겨나면 그것을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속박이 생겨나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속박을 버리게 되면 버리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버려진 속박이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다면 생겨나지 않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4) 미각을 분명히 알고 맛을 분명히 알고 그 양자를 조건으로 속박이 생겨나면 그것을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속박이 생겨나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속박을 버리게 되면 버리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버려진 속박이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다면 생겨나지 않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5) 촉각을 분명히 알고 감촉을 분명히 알고 그 양자를 조건으로 속박이 생겨나면 그것을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속박이 생겨나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속박을 버리게 되면 버리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버려진 속박이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다면 생겨나지 않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6) 정신을 분명히 알고 사실을 분명히 알고 그 양자를 조건으로 속박이 생겨나면 그것을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속박이 생겨나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속박을 버리게 되면 버리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버려진 속박이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다면 생겨나지 않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사실에 대해 사실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사실에 대해 사실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사실에 대해 사실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사실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사실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사실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사실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여섯 가지 안팎의 감역 가운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한다.”

 

(일곱 가지 깨달음의 고리)

23. [세존]“수행승들이여, 또한 세상에서 수행승은 일곱 가지 깨달음의 고리 가운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한다.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세상에서 수행승은 일곱 가지 깨달음의 고리 가운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하는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서 수행승이

1) 안으로 새김의 깨달음의 고리가 있다면 ‘나에게 안으로 새김의 깨다음의 고리가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으로 새김의 깨달음의 고리가 없다면 ‘나에게 안으로 새김의 깨달음의 고리가 없다.’라고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새김의 깨달음의 고리가 생겨난다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새김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져 원만해지면 닦여져 원만해지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2) 안으로 탐구의 깨달음의 고리가 있다면 ‘나에게 안으로 탐구의 깨달음의 고리가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으로 탐구의 깨달음의 고리가 없다면 ‘나에게 안으로 깨달음의 고리가 없다.’라고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탐구의 깨달음의 고리가 생겨난다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탐구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져 원만해지면 닦여져 원만해지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3) 안으로 정진의 깨달음의 고리가 있다면 ‘나에게 안으로 정진의 깨달음의 고리가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으로 정진의 깨달음의 고리가 없다면 ‘나에게 안으로 정진의 깨달음의 고리가 없다.’라고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정진의 깨달음의 고리가 생겨난다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정진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져 원만해지면 닦여져 원만해지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4) 안으로 희열의 깨달음의 고리가 있다면,‘나에게 안으로 희열의 깨달음의 고리가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으로 희열의 깨달음의 고리가 없다면‘나에게 안으로 희열의 깨달음의 고리가 없다.’라고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희열의 깨달음의 고리가 생겨난다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희열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져 원만해지면 닦여져 원만해지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5) 안으로 안온의 깨달음의 고리가 있다면 ‘나에게 안으로 안온의 깨달음의 고리가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으로 안온의 깨달음의 고리가 없다면 ‘나에게 안으로 안온의 깨달음의 고리가 없다.’라고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안온의 깨달음의 고리가 생겨난다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안온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져 원만해지면 닦여져 원만해지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6) 안으로 집중의 깨달음의 고리가 있다면 ‘나에게 안으로 집중의 깨달음의 고리가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으로 집중의 깨달음의 고리가 없다면 ‘나에게 안으로 집중의 깨달음의 고리가 없다.’라고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집중의 깨달음의 고리가 생겨난다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집중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져 원만해지면 닦여져 원만해지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7) 안으로 평정의 깨달음의 고리가 있다면‘나에게 안으로 평정의 깨달음의 고리가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으로 평정의 깨달음의 고리가 없다면‘나에게 안으로 평정의 깨달음의 고리가 없다.’라고 분명히 알고, 아직 생겨나지 않은 평정의 깨달음의 고리가 생겨난다면 생겨나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알고, 이미 생겨난 평정의 깨달음의 고리가 닦여져 원만해지면 닦여져 원만해지는 대로 그것을 분명히 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그는 사실에 대해 사실을 안으로 관찰하거나, 사실에 대해 사실을 밖으로 관찰하거나, 사실에 대해 사실을 안팎으로 관찰한다.

또는 사실에 대해 생성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사실에 대해 소멸의 현상을 관찰하거나, 사실에 대해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관찰한다. 단지 그에게 순수한 앎과 순수한 새김이 있는 정도만큼 ‘사실이 있다.’라는 새김이 이루어진다. 그는 세상의 어느 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세상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일곱 가지 깨달음의 고리 가운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한다.”


출처: 대념처경(大念處經) (1) : 새김의 토대의 큰 경(Mahāsatipaṭṭhāna Sutta, DN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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