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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스토리란?

by 하늘의흐름 201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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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스토리란 무엇일까?
세익스피어나 헤르만헤세등이 쓴 작품을 좋은 스토리라고 할까?
아니면 막장이야기이지만 무척 재미있었던 게임을 좋은 스토리라고 할까?
혹은 둘다 좋은 스토리라고도 볼 수 있을까?

좋은 스토리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이것이 좋은 스토리라고 보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른다.

그렇지만 대체로 다수가 선호하고, 오랜시간 동안 인기있는 것을 좋은 스토리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수가 선호하지만 오랜시간 동안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은 생명력이 약한 스토리로

막장스토리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는 반쪽짜리 스토리다. 흥행성만 갖고 작품성은

지니지 못한 것이다.

반면에 오랜시간 동안 인기를 끄는 것은 다수가 선호하지 않는 것 같다. 즉 흥행성이

떨어져 보이지만, 길게 보았을 때는 결론적으로 흥행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당장

흥행하지 않게 되므로, 작품성만 가지고 승부하면 수익창출이 어렵다. 제대로 된

수익을 얻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힘들어진다.

결국 좋은 스토리는 둘을 함께 포용하거나 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그 둘은 작품성과 흥행성이다.

요즘은 작품성을 떨어뜨리더라도 흥행성을 높이는 수법을 많이 쓰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유행은 내가 보기에 유익할 것이 없다.

갈수록 게임 생태계는 파괴되고 제대로 된 게임보다는 찍어내는 게임이 더 많아지고,

그 돈으로 비슷한 게임을 더 많이 찍어내는 이른바 공장형 게임 생태계가 확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대로 만들려면

작품성이 흥행성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을까?

작품성을 갖춘 뒤에 흥행성을 보장하는 요소가 도입되어야 하지 않을까?


글쎄다. 둘 중 어느 것이 먼저다라고 말하긴 애매하게 느껴진다.

그것은 전적으로 만드는 이에게 달려 있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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