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단상
별 - 김윤희
하늘의흐름
2019. 5. 1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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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김윤희
그 날 이후 보이지 않아
찾아 다녔는데, 글쎄 오늘 밤
저 아득한 하늘 다락에서 다만
반짝 윙크 한 가지로
안부 알려 주네
살아 있었구나
그 나라의 영원한 백성으로
이적移籍하여
- 지하철에서 뽑은 시
* 요즘 별에 대해서 관심이 깊어진다.
퇴근 길에 집에 들어설 때면 유독 밝게 빛나는 별이 하나 있다.
그 별의 이름을 나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안다.
내가 퇴근할 때, 그 별이 나를 지켜봐 준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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