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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

추석 성묘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추석 당일을 피해서 오늘 성묘를 다녀왔습니다.헌데 묘지에 가보니 묘지에 꽃-아마도 개망초-이 피었더군요. 죽음을 상징하는 묘지에 피어 있는 꽃이라니기분이 묘했습니다. 그리고 풀을 솎아내다가 보니, 벌집?!도 발견됐습니다.하지만 생각해보니 이상할 건 없었습니다.꽃이 있는 곳엔 벌이 있고, 벌이 있는 곳엔 벌집도 있겠지요. 꽃은 땅에서 자라납니다. 땅은 하늘에서 빛을 받고, 비를 받아, 만물을 자라나게 하지요. 그러한 땅을 보면서 참된 평화와 기쁨을 나누는 일이우리에게 주어진 사명 중 하나일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은 연휴도 즐겁고 평안하기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18. 9. 25.
[도가] 도는 그릇처럼 비어 - 도덕경 4장 도는 그릇처럼 비어- 도의 쓰임새 도는 그릇처럼 비어,그 쓰임에 차고 넘치는 일이 없습니다.심연처럼 깊어,온갖 것의 근원입니다. 날카로운 것을 무디게 하고,얽힌 것을 풀어 주고,티끌과 하나가 됩니다.깊고 고요하여,뭔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의 아들인지 난 알 수 없지만,하늘님보다 먼저 있었음이 틀림없습니다. + 가득 채운 잔에는 어떤 것도 채울 수 없지만,빈 잔에는 어떤 것이든 채울 수 있습니다. 비우고 비워져야 참으로 채워질 수 있습니다. 자기의 시기, 질투, 교만, 탐욕, 나태, 어리석음 이러한 것들을 비우는 일이 바로 그러합니다. 나를 비운 자리에는 도가 채워지게 됩니다.그래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고 하는가 봅니다. 2018.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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