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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수행법

[인도/요가] 비그야나 바이라바 탄트라 (112개의 명상법)

by 하늘의흐름 2019.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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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 Ataner007

 

[비그야나 바이라바 탄트라의 112가지 명상수행법]

 

Vigyana Bhairava Tantra(의식 초월 방편)이라고 불리는 이 명상법은

5천여년전 시바(Shiva)가 그의 연인 데비에게 112개의 시로 전해준 탄트라 수행법이다.

 

 

<데비가 물었다>

 

오! 시바여! 당신의 실체는 무엇입니까?
이 경이에 가득 찬 우주는 무엇입니까?
대체 무엇이 그 씨앗을 구성합니까?
이 우주 바퀴의 중심에앉은 자는 누구입니까?
형상들로 충만하며, 동시에 모든 형상들을 초월하는,
이 생명은 또한 무엇이란 말입니까?
시간과 공간, 온갖 이름과 설명과 문자를 초월하는 그 속에,
어떻게 하면, 우리가 온전히 들어갈 수가 있읍니까?
나의 이러한 모든 의심을 없애 주소서!

 

<시바가 대답하였다>

 

001.
빛나는 존재, 이 황홀한 경험은, 두 호흡 사이에서 시작한다.
호흡이 들어오고, 이제 막 호흡이 나가기 직전에, 은총이 깃들어 있다.


002.
숨결이 들어왔다가, 이제 막 나가려는 그 전환의 순간,
다시 숨결이 나갔다가,이제 막 들어오려는 그 전환의 순간,
이 두 전환의 순간을 통해서, 불생불멸의 그 자리를 깨달으라.


003.
들숨과 날숨이 융합하는 찰나, 바로 이 순간,
에너지가 없으면서 또한 에너지로 가득 찬, 그대의 중심을 건드리게 된다.


004.
숨을 완전히 내쉬고, 자동적으로 호흡이 멎은 그때,
또는 숨을 크게 들이쉬고, 역시 자동적으로 호흡이 멎은 그때,
호흡의 이 우주적인 정지속에서, 개인의 소아(에고)는 사라진다.
이것은 불순한 자에게는 어려운 일이리라.


005.
양 미간에 주의를 집중하라. 그리고,
마음을, 생각이 일어나기 전의 상태에서, 고요히 머물게 하라.
숨결의 생기(prana)로, 머리 정수리까지 가득 차게 하라.
그리고는 정수리에서 빛이 쏟아지듯, 숨결의 생명력이 쏟아짐을 느껴라.


006.
세속의 일상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두 호흡 사이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라.
그렇게 수행을 끊임없이 하면, 머지않아 그대는 새롭게 태어나리라.


007.
미간(이마의 중심부)에 있는, 무형의 숨결의 생명력이,
사르르 잠이 드는 그 순간에, 가슴으로 내려오면,
그대는 꿈의 세계도, 죽음의 세계도, 뛰어 넘어가리라.


008.
지극한 경배와 헌신으로,호흡이 교차하는 두 연결점에 집중하라.
그리고 '아는 자'를 알아라.


009.
마치 죽은 것처럼 가만히 누워 있으라.
몹시 화가 날 때, 그 분노 속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라.
또는 눈을 깜짝이지 말고, 무언가를 응시하라.
또는 무언가를 빨고 있다면, 빠는 그 자체가 되라.


010.
내 사랑스런 왕비여!
애무를 받는 동안, 영원한 생명처럼, 애무 속으로 들어가라.


011.
한 마리의 개미가 기어가는 것을 느낄때, 감각의 문을 닫아라. 그러면...


012.
침대에서나 자리 위에서나,
마음을 뛰어 넘어, 그대 자신을 무게 없이 만들라.


013.
무한한 공간에서 그대의 다섯 감각을, 공작 꼬리의 5색원들로 상상하라.
그리고 이제 그 아름다움이, 내면으로 녹아들게 하라.
벽이나 허공의 어느 점에서든, 그 점이 사라질 때까지.
그렇게 되어야, 그대가 소망하던, 또 다른 차원이 실현되리라.


014.
연꽃잎처럼 세밀하게, 그대의 전 의식을 신경에 모아,
척추의 중심에 집중시켜라. 그렇게 함으로써 변형되리라.


015.
그대의 양 손으로, 얼굴의 일곱 구멍을 막으라.
그러면 양 미간의 공간은, 전체를 포용하리라.


016.
오감을 가슴 안으로 흡수함에 따라,
축복받은 사람은, 연꽃의 중심에 이르게 된다.


017.
마음이 없는 마음(無心)에 이르기까지, 중용(=중도)을 지켜라.


018.
어떤 대상물을 사랑스럽게 응시하라. 다른 대상물로 시선을 옮기지 말라.
여기, 대상물의 중심부에 축복이 있다.


019.
발이나 손의 도움 없이, 엉덩이만으로 앉아 있으라.
별안간 중심을 잡게 되리라.


020.
움직이는 수레속에서, 리듬을 타고 움직일 때, 그 움직임을 경험하라.
또는 움직이지 않는 수레속에서,
그대 자신을, 보이지 않는 원속에서, 흔들리게 하라.


021.
그대의 넥타로 가득 채워진 형상에, 핀으로 구멍을 내고,
그 구멍으로 서서히 들어가라. 갑자기 그대는 내면의 순수함을 얻으리라.


022.
한 곳에 주의를 모으고, 그 곳에서,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을 지켜보면서,
지금 현재의 특징들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모습까지도 변형되리라.


023.
그대 앞의 대상을 느껴라. 오직 이것 외에 다른 것은 모두 없다고 느껴라.
그 다음, 그 사물을 느끼던 그 대상에 대한 느낌(存在感)도 버리고,
다른 것이 없다는 느낌(不在感)도 모두 버린 다음, 깨달으라.


024.
누구에게 적대감이나 호감이 일어나거든,
그 감정을 그 상대방에게 나타내지 말고, 그대 중심에 그대로 머물게 하라.


025.
그대가 무언가를 하려는 충동을 일으킬 때, 멈춰라.


026.
어떤 욕망이 다가올 때, 그것에 대해서 숙고하라.
그리고 갑자기 그것을 포기하라.


027.
지쳐 쓰러질 때까지 방황하라. 그리고 나서 땅 위에 푹 쓰러져라.
이 쓰러짐 속에서 전체가 되리라.


028.
그대에게서, 힘이나 지식이 점점 빠져나감을 상상해보라.
완전히 빠져 나간 그 공허한 순간, 초월하라.


029.
헌신은 모든 것을 자유롭게 한다.


030.
눈을 감고, 그대의 내적 존재를 상세히그려보라.
그대의 진정한 본질을 알게 되리라.


031.
하나의 그릇을, 그것의 옆면이나 재질을 보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 얼마 안 있어 자각하리라.


032.
사람이나, 일상적인 물건을, 처음 보는, 아름다운 것처럼, 응시하라.


033.
단지 구름들 너머, 푸른 하늘을 바라봄으로써, 고요함을 느껴라.


034.
궁극적인 신비한 가르침이 주어질 때, 주의해서 들어라.
눈을 깜박이지도 않고, 그 상태에 있을때, 곧바로 완전히 자유롭게 되리라.


035.
깊은 우물의 바닥을 계속 쳐다보라. 경이감이 일어날 때까지.


036.
어떤 대상을 바라보라.
그러다가 그것으로부터 시선을 서서히 거둬들이고,
그런 다음에는, 그대의 생각을 서서히 거둬들여라. 그러면...


037.
데비여! 꿀로 채워진 각성(삼매)의 촛점 속에서, 산스크리트 문자들을,
처음에는 문자로서, 더 나아가서는 미묘한 음으로서,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가장 미묘한 느낌으로 상상하라.
그런 다음에는, 모든 것을 제쳐두고, 자유로워져라.


038.
폭포의 끊임없는 소리 가운데 있는 것처럼, 소리의 중심에서 흠뻑 젖어라.
그렇지 못하거든, 귀를 손으로 막고, 소리중의 소리를 들으라.


039.
아-우-음(A-U-M) 같은 소리를 천천히 내라.
소리가 소리의 울림으로 충만해짐에 따라, 그대도 그렇게 되리라.


040.
어느 문자의 소리이든, 시작할 때, 그리고 점차적으로 미세해져갈 때,
깨어 있으라.


041.
현악기의 현이 울리는 소리를 들을 때에, 융합된 중심의 소리를 들어라.
어디에든 편재하리라.


042.
귀에 들리도록 소리를 내어보라. 그리고 나서,
감각이 침묵의 조화속으로 깊어짐에 따라, 소리를 줄여가라.


043.
입은 약간 벌린채, 마음은 혀의 중심부에 있게 하라.
그리고는 숨이 조용히 들어올 때, '흐흐HH' 소리를 느껴라.


044.
'아A'나 '음M'이(부분) 아닌 '아A-우U-음M'(옴-전체)에 집중하라.


045.
아흐AH로 끝나는 말을, 조용히 소리내보라.
무심코 나오는 '흐HH' 소리 속의 자연스러움이여.


046.
두 귀를 눌러막고, 직장(괄약근)을 수축하면서,
소리중의 소리속으로 들어가라!


047.
그대 이름의 소리속으로 들어가라.
이 소리를 통해서, 모든 소리로 들어가라.


048.
성적 결합을 시작할 때, 시초의 불길에 계속 머무르도록 주의를 기울여라.
그리고 종극에는, 타다 남은 불길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049.
포옹의 순간, 그대의 감각이 나뭇잎들처럼 바들바들 떨리게 되는 그 때,
이 떨림 속으로 스며들어가라.


050.
실제로 포옹하지 않아도, 그 결합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그대는 변형하게 되리라.


051.
오랜 만에 친구를 만날때 기쁜 것처럼, 이런 기쁨 속으로 스며들어라.


052.
먹거나 마실 때, 음료수나 음식의 맛, 바로 그 자체가 되라.
그러면 그대는 차고 넘치게 되리라.


053.
오, 연꽃 같은 눈과 감미로운 손길을 가진 이여.
노래하고 보고 맛 볼 때, 당신의 존재를 자각하고, 영원한 삶을 발견하라.


054.
만족함을 자각하게되는, 어느 상황, 어느 행동에서, 이것을 실행하라.


055.
잠이 아직 안 든 상태에서, 외적인 깨어있음이 사라지는,
정지의 순간! 바로 이때, 보이지 않는 존재는 드러난다.


056.
환상은 우리를 현혹시킨다.
빛깔은 제한되어 있고, 나눌 수 있는 것이라도,
그것은 나눌 수 없는 것이다.


057.
극도로 욕구에 찬 기분이더라도, 그대여! 흐트러지지 말라.


058.
소위 이 우주라는 것은, 하나의 속임수, 한편의 영화와도 같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우주를 이렇게 생각하라.


059.
오! 나의 연인이여!
즐거움에도, 고통에도,주의를 기울이지 말고, 그 사이에 집중하라.


060.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내 안에도 대상과 욕망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그것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되, 승화시켜라.


061.
물과 함께, 물결이 오듯, 불과 함께, 불꽃이 오듯,

우리와 함께, 우주의 물결이 온다.


062.
그대의 마음이,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어디로 방황하든,
바로 이곳에, 바로 여기에 있으라.


063.
어떤 특정한 감각을 통해서, 생생히 인식할 때, 머물러 있으라.


064.
재채기 하려는 순간, 겁에 질린 순간, 걱정하는 순간,
구렁텅이에 빠지는 순간, 전쟁에서 도망치는 순간,
극도로 호기심에 싸인 순간, 굶주림이 시작되는 순간,
이러한 순간 순간을, 끊임없이 의식하라.


065.
다른 가르침의 순수함이, 우리에게는 불순한 것.
그러나 사실은 순수하고 불순한 것조차 없다는 것을 알라.


066.
친구에게도, 낯선 사람에게도,
명예롭고 또한 명예롭지 않게, 같지 않으나 또한 같은, 태도를 보이라.


067.
여기에는 변화, 변화, 변화의 영역이 있다.
변화를 통해서, 변화를 소멸시켜라.


068.
한 마리의 암탉이 그녀의 새끼를 알뜰히 돌보듯,
각성(삼매)의 상태에서, 특별한 앎을, 특별한 행동을, 소중히 돌보라.


069.
사실상, 자유와 속박은 상대적인 것,
이 말은 오직 세상을 겁내는 자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다.
이 세상은 마음의 반영이다.
그대가 하나의 태양으로부터, 물에 비친 많은 태양을 보듯,
속박과 자유도 그렇게 보라.


070.
그대 영혼의 핵심을, 중심에서 중심으로 올라오는, 광선으로 여겨라.
그렇게 하면, 그대 안의 생기를 불러일으키게 되리라.


071.
그렇지 않으면, 그대 영혼의 핵심을,
그 두 중심 사이의 공간에서, 번쩍이는 빛으로 여겨라.


072.
우주를, 투명하고 영원히 살아 있는, 현존으로 느껴라.


073.
여름에, 그대가 저 티 없이 맑게 개인, 드넓은 창공을 볼 때,
그러한 맑고 깨끗함 속으로 들어가라.


074.
광휘속에서, 온 우주가,
마치 그대의 머리속으로, 이미 흡수된 것처럼 생각하라.


075.
걸어 다니고, 잠자고, 꿈꾸는 중에도, 항상 그대를 빛으로 알라.


076.
비가 오는 어두운 밤, 그 암흑을,
형태들 중의 형태로 여기고, 그속으로 들어가라.


077.
만일 달빛 없는 비 내리는 밤이 아니라면,
눈을 감고, 그대 앞의 암흑을 발견하라.
눈을 뜨더라도 암흑을 볼 수 있다면, 그대의 잘못들은 영원히 사라지리라.


078.
그대의 주의력이 어디에 닿더라도, 바로 이 순간을 경험하라.


079.
그대 발끝에서부터 몸으로 타오르는 불이, 그대 전신을 태워서 재로 만들어도,
그대는 타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주시해보라.


080.
거짓된 이 외면의 세계가 불타서, 재가 됨을 명상하라.
그러면 그대는 인간을 초월한 존재가 되리라.


081.
주관적으로는, 글자들이 단어로 이어지고, 단어들이 문장으로 이어지듯이,
객관적으로는, 동그라미가 세계로 이어지고, 세계는 원리들로 이어지듯이,
결국에는, 이것들이 우리의 존재 안으로 수렴됨을 발견하라.


082.
느껴라! 나의 생각, 나의 존재, 내부 기관들,그리고 참된 나를!


083.
욕망이 생겨나기도 전에, 그리고 지각이 생겨나기도 전에,
어떻게 '나는 존재한다.' 라고 말할 수가 있을까?
숙고하라. 그리고 그 아름다움 속에 용해되라.


084.
육체에 대한 집착을 떨쳐버려라. 나는 모든 곳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라.
모든 곳에 있는 자는 즐겁다.


085.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라. 그러면 제한된 자아는 그 한계가 없어지리라.


086.
그대가 인식을 초월한, 지각을 초월한, 존재하지 않음조차도 초월한,
그 어떤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가정해보라.


087.
나는 존재하고 있다.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이것이다.
오, 내사랑! 이렇게 끝 없이 무한함을 깨달으라.


088.
각각의 사물은 앎을 통해서 인지되며, 자아는 앎을 통해서 빛을 발한다.
어떤 존재이든, 그것을 아는 자와 알려지는 자로 인식하라.


089.
사랑받는 이여! 이 순간, 마음과 앎과 호흡과 형상을 모두 포용하라.


090.
눈을 마치 깃털 만지듯, 감아 쥐어라.
둘 사이로, 섬광이 가슴을 열고, 그 곳으로 우주가 스며들리라.


091.
친절한 데비여!그대 형상의,
머리 끝에서부터 발 끝까지 퍼져 있는, 에테르의 존재 속으로 들어가라.


092.
마음의 본래의 질료를,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정묘하게,
그대 가슴의 위, 아래, 그리고 그 안에 채워 넣어라.


093.
그대의 현재 형상의 영역을, 무한히 넓은 것으로 인식하라.


094.
그대의 실체, 뼈, 살, 피 등이, 우주적 본질로 흠뻑 적셔짐을 느껴라.


095.
창조의 정묘함이, 그대 가슴으로 침투하여,
섬세하고 미묘한 형체를 이루고 있음을, 느끼도록 하라.


096.
숲도, 언덕도, 인적도 없는, 끝없이 드넓은 그런 곳에 있어 보라.
마음의 들끓음이 잔잔해지리라.


097.
충만한 공간을, 그대 자신의 지복의 지체로 생각하라.


098.
편안한 자세에서, 양겨드랑이 사이의 영역이,
점차 거대한 평화로, 넘실대게 하라.


099.
그대가, 멀리든, 가까이든, 모든 방향으로 퍼져가고 있다고, 느껴보라.


100.
객체와 주체로 이루어진 세상에 대한 인식은,
깨달은 사람이나, 깨닫지 못한 사람이나 ,똑같은 법이다.
그러나 깨달은 자가 더 훌륭하다는 것은, 그가 객체 속에서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항상 주인공의 입장에 서기 때문이다.


101.
전지를 믿으라. 전능을 믿으라. 편재를 믿으라.


102.
전체 우주가 영적으로 화할 때까지, 영혼이,
그대의 내면(안)과 주위(밖)에, 동시에 있는 것처럼 상상하라.


103.
알고자 하는, 욕망이 일어나는 바로 그 순간,
그대의 전체적인 의식을 동원하여 깨달으라.


104.
오, 샥티! 개개의 인식은 제한되어 있고, 전능한 힘 안에서 사라진다네.


105.
진리 안에서 개개의 형상은, 서로 분리되지 않는 것.
그대의 고유한 형상은, 편재하는 무한자와 서로 분리되지 않는 것.
모든 것들은, 바로 이런 의식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깨달으라.


106.
각 개인의 의식을, 그대 자신의 의식으로 느껴라. 그럼으로써
자아에 대한 관심은 제쳐두고, 스스로 각각의 존재가 되어보라.


107.
이 의식은, 각각의 존재로서 존재하며,
이것 외에는 아무 것도 존재함이 없다.


108.
이 의식은, 각각의 사람을 인도하는 정신이다. 바로 이것이 되라.

109.
그대의 내적인 모습을, 피부의 벽으로 둘러싸인, 텅빈 방으로 생각하라.


110.
은혜로운 존재는 유희(遊戱)를 즐긴다.
우주는 하나의 공허한 조개껍질,
그 안에서 마음은 끝도 없이 떠들 뿐이네.


111.
내 사랑이여. 앎과 알지못함, 존재와 비존재에 대하여, 명상하라.
그리고는 양쪽 모두를 떠나라.


112.
의지할 것도 없는, 영원하고, 고요한, 허공(우주) 속으로 스며들어가라.

 

 

* 한번 훑어 보니, 오쇼의 탄트라비전 1~4권 시리즈도 

이 방편에 대한 해설서였던 것 같다.

 

출처

https://m.cafe.daum.net/lyj108/A6Nl/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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