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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연적44

너와 나의 이야기 나는 타오르는 햇살 너는 빛나는 별 나는 너를 보며 오늘도 그리움에 사무친다. 내 너를 보았더라면 오 나의 별이여. 나는 끊임없이 타오르건만 가슴은 한 없이 차가워지는 구려. 오 나의 별이여. 나는 당신을 생각할 때면 차갑게 식었던 가슴이 다시 뛰는 것을 느낀답니다. 당신께서 나를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오. 나의 별. 오 나의 반쪽. 어디에 있다가 이제서야 나타난 것인가요? 태양은 낮에 찬란히 세상을 비추지만, 밤이 되면 달이 세상을 비춥니다. 하지만 저는 반쪽이라 어두운 밤에 빛을 밝힐 수가 없습니다. 당신께서 오시어 제 어둠 속에 별 빛을 뿌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도 어둡고 너무나도 적막합니다. 소리쳐 불러도 대답하는 이 없고, 눈물을 흘려도 닦아줄 이 없답니다. 구름이 가득한 달빛 속을 당신.. 2022. 9. 25.
[창작시] - 보물 어제는 흘러갔고 내일은 오지 않네 오늘은 어딨는가 간적도 온적도 없는 보물. 지금여기에서 찾네. 흐르고 돌아서 다시 만난 그 보물. 짧았지만 다시 만날 보물. 잊어도 잊힐 수 없는 보물. 사람마다 마음마다 갖고 있는 그 보물. - 2018년 5월 18일 페이스북에서 옮김 2018. 8. 12.
꽃잎 사람의 눈은 때때로 꽃이 됩니다. 꽃에 물이 차오르면,꽃잎이 되어 바람 속에 떨어집니다. 흐르는 바람은 꽃잎을 안고서호수로 떠납니다. 호수에는 꽃잎이 잘 수 있도록수놓은 비단 이불이 있습니다. 까만 비단 이불 속에소리없이 숨 죽이는꽃잎이 있습니다. 2018. 5. 19.
하얀종이 하얀종이 하얀종이를 열면 그 곳에 새로운 세계가 있다.명상으로 들어가는 문.깊게 더 고요하게 들어가.문을 열면 나오는 것은검은 실밥.실밥을 차근차근 풀어나가.하나의 그림을 그려.춤추는 운율속에 그려지는 그림은너도 모르고나도 몰랐던 미지의 그림.이제 다 그린 걸까 생각해봐도언제 다 그린 걸까 생각해봐도알 수 없는 그러한 것. 미지의 그림 속에 세상은 열린다.꽃들이 피는 향기에 취해있다.나는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고,내 앞에는 다만 하얀 종이가빛을 내며 서 있구나. 다만 빛을 내며 서 있구나. 2018. 5. 11.
당신에게 쓰는 짧은 편지 당신을 만나서 하고픈 말이참이지 많고도 많았습니다. 부자가 되게 해주고아름다운 여인을 만나게 해달라고,그리고 모든 곤궁에서 구해달라고,그리고 신성하고 영원한 진리를보게 해달라고 애달프게 매달리고 또 매달렸습니다. 당신을 만나기 위해흘린 눈물은 짠내를 내며바다로 흘러갔고, 당신은 친히 당신의 손수건으로저의 눈물을 닦아주셨으며, 당신께서는 당신의몸으로 저를 먹이셨습니다. 당신의 피와당신의 몸이 오늘도 저를 다시 살게 합니다. 당신이 없으면저에게는 내일이 없고오늘이 없으며어제도 없나이다. 성체안에 계신 그리스도여오소서.(마라나타!) 당신으로 인해 저는 살아지고당신으로 인해 저는 부활합니다.(탈리타쿰!) 영원한 생명이신 당신이시여,영원히 찬미 감사 받으옵소서. 아멘아멘아멘. 2018. 4. 30.
말씀과 기도 말씀에 대하여 온전히 아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항상 말씀과 함께 합니다.말씀을 받았으면 청하여라. 무엇이든 이루어주겠다하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수님께 청을 드리고 병이 낫는 것 사람들을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물리적으로가지 않아도, "믿는 마음"이 그 사람의 소원을이루게 만들어 줍니다. 말씀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말씀은 기도로 되어 있습니다.기도는 말씀으로 되어 있습니다.그러나 한말씀을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하여체력을 기르듯이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가 짙어지고 깊어졌을 때마음에서 강처럼 흘러내릴 때에우리들은 비로소 정말로 기도하고있다고 느낄 것입니다. 사람은 느낌으로 겪어보지 않으면믿지 못합니다. 그것은 당연한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래서 믿음 또한 성령의 은사라고 합니다.성령은.. 2017.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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