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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그릇처럼 비어
- 도의 쓰임새
도는 그릇처럼 비어,
그 쓰임에 차고 넘치는 일이 없습니다.
심연처럼 깊어,
온갖 것의 근원입니다.
날카로운 것을 무디게 하고,
얽힌 것을 풀어 주고,
티끌과 하나가 됩니다.
깊고 고요하여,
뭔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의 아들인지 난 알 수 없지만,
하늘님보다 먼저 있었음이 틀림없습니다.
+ 가득 채운 잔에는 어떤 것도 채울 수 없지만,
빈 잔에는 어떤 것이든 채울 수 있습니다.
비우고 비워져야 참으로 채워질 수 있습니다.
자기의 시기, 질투, 교만, 탐욕, 나태, 어리석음
이러한 것들을 비우는 일이 바로 그러합니다.
나를 비운 자리에는 도가 채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고 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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