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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회

변산반도 기운영기(feat. 산상무쟁처:)

by 하늘의흐름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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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4일.

산상무쟁처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는

부설거사의 수행도량에 방문하고자

변산반도에 갔었다.

 

 가장 먼저한 일은

강남센트럴고속터미널에서

부안으로 가는 버스편을 예매하는 일이었다.

 

 15,400원에 6:50 시간 차를 예매했다.

분명 예매할 때 좌석을 뒷자리 창가로 골랐는데

나중에 보니 창가가 아니라 뒷자리 제일 가운데 자리였다.

앞에 통로로 뻥 뚫려있었다. 41번 이었다.

 

 터미널에서 부안에 도착하는데 시간이 제법소요됐다.

주말이라 그런지 예상시간보다 1시간 정도 지체되었다.

 

 부안터미널에서 내소사로 가는 직행버스가 있다.

오전 10:30에 있는데, 그 버스를 타고 가면 

종점이 내소사다.

 

 배가 고파서 근처 식당에서 점심(11:24?)을 먹었다. 

된장찌개(8,000원)를 시켜서 먹었다.

바닷가 근처라 해산물을 시킬까 싶었지만

해산물을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

 

 월명암에 오르기 위해서 길을 물었는데,

거기 가려면 버스를 여러번 타고 가야된다고 했다.

직행이 있긴 하지만 주말에 단 하나(14:30)밖에 없다고 했다.

그 버스도 여기서 탈 수 있는 게 아니고 채석강 쪽에서 탈 수 있다고 했다.

 

 내소사에 도착한 것은 (11:27?)이었다.

내소사 입장료는 4,000원(일반 성인 1명) 이었다.

뭔가 크게 볼거리가 있다기 보단 산책하는 느낌으로

둘러보고 나왔다.

가는 길에 속이 텅빈 단풍나무가 있어서 희안하다 

싶었다.

속이 텅 비어 있어도 죽은 나무가 아니구나?

대나무만 그런줄 알았더니, 새로운 걸 배운 느낌이었다.

 

 내소사에서 나와서 월명암으로 가기 위해서 버스에 탔다.

변산으로 가는 버스인줄 알았는데, 변산이 아니고

줄포였나? 거기로 가는 버스였다.

일단 그 버스를 타서 종점에서 내리고 변산가는 버스로

갈아탔다.

 

변산으로 가는 버스에서 찍은 바다

 

 변산에서 하차 해서

월명암으로 가려고 했는데,

변산에서 월명암까지 걸어서 걸리는 시간은

2시간 반정도 걸린다.

내변산 표지를 따라서 이동하면 되며

길은 아스팔트로 되어 있다.

 풍광은 변산이 병풍처럼

주변을 감싸고 있어서

안정감있고 좋은 편이다.

 

[변산->내변산으로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

 

내변산으로 걸어서 30분 정도 가면

월명암 표지석이 보인다.

 

월명암 표지석

이 표지석은 월명암에 도착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거기서 부터 올라가면 월명암에

도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2시간 정도 산행을 해야

월명암에 도착한다.

월명사 1
월명사 2

월명암에 가면 삽살이가 있는데,

사람이 오면 환영의 뜻으로 샤우팅을 한다.

사자후라고 하는 편이 좋을라나.

 

아무튼 그리고 원래는 길안내를 하는데,

내가 갔을 땐 이미 먼저 오신 길손들이

있어서 인사만 하고 구경은 내가 혼자했다

 

변산반도에 온 목적은 월명암에서 기운영을

하기 위함이라 기운영을 진행했다.

 

그리고 내려가는 길이 애매해서 길손들에게 물어보았는데

같이 동행해주시기로 하셨다.

알고 보니 국립공원 직원분들이셨다.

 

근처에 저수지가 보인다.

 

하산길에 폭포에 들려서 폭포를 구경하고 내려갔다.

멀찍이 폭포가 보인다.

 

 

폭포가 3단계에 걸쳐서 있다.

 

폭포 이름은 직소 폭포다

저녁(18:39)은 터미널 인근의 롯데리아에서

치킨버거세트(5,200원)를 시켜먹었다.

 

저녁 무렵 해거름이 진 풍경

 

부안에서 센트럴터미널로 올라올 때는 편하게 올라갔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던 거 같다.

21,000원에 19:30 차였다.

변산반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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