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시리즈를 전부 보았다.
출시날짜 순서로 보았는데, 4,5,6,1,2,3의 순서로 보았다.
감독이었던 루카스는 이 영화가 정치적인 영화라고 했는데,
마지막에 정치적인 색체를 조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요소-액션, 사랑, 배반, 음모-들이 잘 섞여 있어서 정치색이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영화에는 서스펜스나 스릴러가 없다는 점이었던 것 같다.
반전을 통한 서프라이즈는 있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지 않게 만드는 서스펜스는...
마지막에 아나킨이 윈두와 시스 사이에서 갈등을 했던 모습을 빼고는
그다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영화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것은 사실이다.
광선검을 이용한 액션, 광대한 전투씬, 그리고 극단적인 선택.
제다이 기사의 활약이 가장 볼거리였던 것 같다.
로브를 쓰고 광선검을 휘두른 모습은 중세의 수도사가
검을 들고 싸운다는 모습에서, 성전기사단을 연상시키게 했다.
하지만 성전기사단은 십자군 전쟁 이후에 패물이되고 말았고,
결국 이단으로 몰려서-사실이든, 아니든-
모든 재산을 압수당하고 기사단도 강제로 해체되게 된다.
그 당시 성전기시단은 프랑스에서 막대한 자본을 가지고
있었고, 프랑스의 비공식 정부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었다고 한다.
십자군의 몰락이 제다이 기사단의 몰락과 겹쳐보인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그리고 에피소드2-클론의습격에서 클론들은 상당히 든든한
지원군 이었다.
하지만 펠퍼틴 의장이 자기 정체를 드러내자, 상황은 급진적으로
반전되었다.
군대는 의장의 지시에 따라서만 행동했다.
조직과 단체의 무서움이 여기에서 나타나는 것 같다.
인간은 평소에 자신의 깊은 욕망을 숨기고 있다가
그러한 자리에 오르게 되면, 자기의 욕망을 꺼내게 되는 것이 아닐까?
그가 비록 악의 상징이지만, 그 악은 우리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가장 마지막으로 스타워즈 에피소드3을 보는 게 좋은 것 같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한번 보길 추천하고 싶다.
끝으로..
여러분에게 포스가 함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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