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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책에 둘러 싸여,
수많은 책의 목록에 둘러 싸여
어떤 책을 읽어야 좋을지 고민했을 때
고요한 가운데에서 들리는 소리를 들었다.
고요한 소리는 두 마디만 나에게 남겨두고
사라졌다.
이순신, 변만리.
이순신은 얼마 뒤에 명량이라는 영화가 개봉하면서
그 의미가 짐작되기도 했지만,
변만리는 잘 짐작이 되지 않았다.
둘의 공통점은 점(占)에 일가견이 있다는 것이다.
이순신은 난중일기에 척자점에 대한 결과들을 남겨두었다.
척자점은 윷점이라고도 하는데, 그 정체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변만리는 한국형 사주팔자를 정립했다고 볼 수 있는데,
공망이나 신살같이 중국에서 건너온 요소를 배제하고 순수하게
오행의 에너지만 가지고 사주를 구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튼 마음의 울림에 들었던 두 사람의 이름을 잘 기억하고,
여러가지 읽고 싶은 책들이 있지만 뒤로 조금 미루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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