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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보면 참 좋은 이야기인데
가슴에 하나도 와 닿지 않는 이야기가 있고,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가슴을 깊이 후벼파는 이야기가 있다.
얼마나 그 글에 공감하고 공명할 수 있는가.
글도 역시 에너지다. 글은 말을 종이 위에 문자화시킨 것이다.
말에는 어조와 강세. 그리고 리듬과 운율과 호흡등이 들어가 있지만.
글에는 그런 것들이 빠져 있고, 컨텐츠만 담겨 있다.
그 말을 한 사람이 어떤 동작 어떤 어조, 어떤 리듬으로 그 이야기를
했는지 모두 상상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을 때,
비로소 공명이 있는, 저자와 소통하는 글 읽기가 실현된다.
그래서 자신과 잘 공명할 수 있는 작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더 깊은 독서로 안내해주는 좋은 길잡이가 되기 때문이다.
또 좋은 이야기가 나오지만 공명이 되지 않는 책들에 대해서는
간간히 보면서 어제와 다른점은 없는지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금은 눈에 띄지 않고 와 닿지 않던 것이 어느 정도 지난 후에는
커다란 메시지로 다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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