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구성을 말하자면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부터 7장까지는 게임의 스토리텔링에 관한 내용이며,
8장은 대사와 보이스, 9장은 게임 시나리오 실무에 도움이 되는 작업 노하우,
10장은 게임 시나리오 컨설팅 사례를 다룬다.
1장은 게임 시나리오를 정확하게 정의하고 게임 시나리오 작업에 도움이 되는 이론을 살펴본다.
2장은 게임의 스토리텔링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할 개념을 살펴본다. 훅과 캐릭터에 대한 개념, 게임 시나리오 작업에 필요한 게임 시스템의 맥락을 이해한다.
3장은 거창한 설정으로만 존재한느 세계관이 아닌, 실제 겡미에 적용할 수 있는 세계관을 알아본다.
또한 지역과 종족을 설정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익힌다.
4장은 캐릭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의미가 있다. 게이머가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는 것도 캐릭터라는 매개체가 있기 때문이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설계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5장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모든 게임 스토리는 3인칭 관점에 해당한다. 3인칭 관점을 이해하고 스토리 중심,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텔링 방법을 살펴본다.
6장은 MMORPG의 실패 원인은 대부분 스토리 구조에 대한 이해 없이 퀘스트를 만든 데 있다. 중간적 관점을 통해 MMORPG의 스토리 구조를 이해하고 퀘스트 스토리텔링에 대해 알아본다.
7장은 VR/AR 게임이 1인칭 관점 게임에 해당한다. 새로운 형태의 게임이지만 개념 자체는 쉬운 편이다. <포캣몬 고>를 통해 1인칭 관점의 특성을 이해하고 어떤 방향성을 가진 VR/AR게임을 만들어야 할지 살펴본다.
8장은 대사의 기능과 역할, 대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보이스에 관한 설명한다. 대사는 철저하게 이성적이고 기능적인 역할에 충실하게 작업해야 한다. 보이스 역시 스토리텔링에서 중요한 부분이므로 대사와 함께 설명한다.
9장은 게임 시나리오 작업에 도움이 되는 종합적인 테크닉과 네이밍 원칙, 영상 연출, 생성형 AI 활용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10장은 오픈월드 게임, 방치형 RPG, 메타버스 콘텐츠, 서브컬처 게임 등 게임 시나리오 컨설턴트로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를 안내한다. 장르별로 다른 방법론이 적용되어야 하는 게임 시나리오 작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캐릭터다. 스토리와 캐릭터 둘 다 중요하지만 둘 중에 뭐가 더 중요한가를 따졌을 때 캐릭터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전에 수집형 모바일 RPG 게임중에 <헬로히어로>와 <세븐나이츠>라는 게임이 있었다. <헬로히어로>는 금방 떠오르는 캐릭터가 없지만, <세븐나이츠>는 일곱 명의 캐릭터가 금방 떠오른다. 제목하나 차이지만 캐릭터를 녹여낸 제목이 더 인상깊고 오래 사랑받은 게임이 됐다.
3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이라 전부 기억하긴 힘들지만 게임 시나리오 작업을 하다가 막혔을 때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책으로 일독을 권한다.
"한빛미디어 < 나는리뷰어다 >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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