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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회

[성경묵상] 어렴풋이 바라보며

by 하늘의흐름 2020.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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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어렴풋이 보지만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볼 것입니다. 

내가 지금은 부분적으로 알지만 
그때에는 하느님께서 나를 온전히 아시듯 

나도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1코린13:12

 

 

 

우리는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어렵습니다.

서로에 대한 갈망과 자신에 대한 원망과,

시기심과 질투심과 오만과 편견에 사로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바로 그 생각이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어렵게 만듭니다.

 

우리는 생각을 통해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생각 이전에 순수함으로 돌아감으로서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우리는 욕망이라는 장막에 가려져 있는 

세상만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는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는데,

안경에 특정한 색이 입혀져 있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안의 편견은 질기고, 집요합니다.

 

이것은 하루 아침에 소멸하거나 변화하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근본적인 습성이 변화하는 일은 하루 아침에 가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리적 사랑의 힘 안에서,

하느님의 능력의 힘 안에서는 가능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의 힘은 시간을 뛰어넘고,

어떤 것 보다도 강력한 위력을 지녔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하느님을 원인으로 창조되었고, 

그 사랑을 나눠 받은 힘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잊은 사람들은 고통을 받습니다.

그들은 사랑을 받았고,

사랑을 받고 있음을 부정함으로서 고통을 불러옵니다.

 

사랑을 부정하는 것은 엄청난 저항을 불러 옵니다.

그것이 고통의 원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세상적인 사랑이 아니라

우주의 본질적인 생명의 사랑,

모든 것을 만들어낸 우주의 사랑이자 천상의 사랑을 말합니다.

 

 

사랑의 중심에서 모든 것이 나오고,

사랑의 중심에서 모든 것이 또한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진리의 다른 이름이며,

자유의 다른 이름이며, 창조의 다른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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