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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회

종교의 진정한 의미

by 하늘의흐름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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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종교는 본래의 의미를 상실해 나가고 있다.

종교는 본래 사람의 고차원적인 영역에 대해서

답변을 해주고 직접 그 세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가이드의 역할을 한다.

 

경전은 일종의 튜토리얼이자 가이드북이지

거기에서 글자하나 빼거나 고친 것으로 

사람을 죽이고 살릴 일은 아니다.

 

수피 성인인 라비야 알 아디위야의 코란은

온갖 빨간줄로 가득히 그어져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중요한 부분이 줄을 그은거죠? 라고

물었다.

 

그러자 라비야가 말했다.

"아뇨."

"내가 동의할 수 없는 데에 빨간줄을 그어 놓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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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줄을 긋지 않는 부분은

성녀인 라비야가 전적으로 이해하고 동의했다고

볼 수 있다.

 

누구나 자신만의 성경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대체 불가이다.

 

그 성경을 넓고 깊게 만드는 것은 

자신만의 일이다.

 

그게 바로 영적인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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