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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회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

by 하늘의흐름 2018.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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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은 물처럼 공평하고

사람은 저울과 같이 바르다.


 이 말은 거상 임상옥의 깨달음이다.


 재물은 물처럼 공정하게 흐른다. 

더러운 사람이라고 피하고, 

멋있는 사람이라고 들러 붙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현재 사회의 모습을 보면 가진자는 

앉아만 있어도 돈이 달라붙고, 

가난한 자는 살가죽이 들러붙도록 일해도 

돈이 도망가는 것 같다. 


 내가 거상은 아니지만, 이 말뜻은 재물은 공평하게 쓰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란 이야기가 아닐까? 가난한 자도 있고, 부유한 자도 있겠지만,

부유한 자는 가난한 자를 도우면 되고, 가난한 자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또한 이롭게 하면 되지 않겠는가?


 사망 시에 재물을 가지고 하늘로 올라가는 이는 없다는 점에서

재물은 지구상에서 잠시 갖고 노는 사이버 머니와 다를 바가 없다.

다만 그 사이버 세계가 한 게임 당 100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실과 같아 보이는 것 뿐이다.



사람은 저물과 같이 바르다는 말뜻은

사람에게 베풀면 그것은 어떤 형식으로든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 사람이 기억하던, 기억하지 못하든 그것은 별로 상관이 없는데,

의식적으로 기억하여 갚는 수도 있고, 의식이 기억못해도

무의식이 저장해두었다가 갚는 수도 있다.

그러나 영원히 빚을 진 채로 있을 수는 없다.


그러니 빚을 지고 갚고 하기 보다는

서로 빛을 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한쪽이 어두워지면, 다른 면이 어두워지는 법이다.


재물은 필요한 때에 적재적소에 쓰고,

사람에게 베푸는 마음도 골고루 사용하여 

사람이 추위와 어둠에 떠는 일이 없도록 잘 살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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