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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겨울에 쌀을 먹으면 보양이 되는 까닭과
여름엔 쌀밥보다 보리를 먹어야 보양이 되는 이유는?"
"사람에게 엄동에 굳이 쌀밥을 권하는 것은 천지가 음기에든
그 겨울에 한여름 따가운 땡볕 속에서 양기를 띠고 영근 쌀 속에
담긴 여름의 양기를 취하여 음양의 조화를 지니게 하려는 것이오,"
"또 한여름 만물이 불별 더위에 허덕일 때 쌀밥보다 보리밥이
소화가 잘 되는 까닭은 그 보리가 한겨울 눈구덩 속에서 가득
음기를 배고 생육된 곡식이러 온통 양기로 찬 삼복더위 때일수록
그 보리 속에 감긴 겨울의 음기를 취하여 신체의 음양을 지탱하는 때문일세"
-<소설 동의보감 상> 152p
보리는 차가운 겨울에 자라고
쌀은 무더운 여름에 자란다.
그 생육환경을 그대로 타고 나오기 때문에
약이나 음식으로 치료하는 경우에는
원산지의 생육환경이 어떠한지 알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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