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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168

[에세이] 사람이 먼저다 사람이 먼저다 - 문재인 지음/퍼플카우콘텐츠그룹 오히려 천안함이나 연평도 포격사건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사병들의 숙련도가 아니라 지휘부가 신속한 초기 대응을 하지 못하고 중요한 정보나 첩보에 대해서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 80p 정확하고 자신있게 말하는 이 대목에서 세월호의 아픔이 다시 한번 생각났다. 세월호 사건은 인재였다. 세월호 사건은 사람을 제대로 지휘하지 못하는 지도부와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늘 위에서 지시하는대로 해왔던 문화, 거기에 안전 불감증이 더해져서 만들어진 참극이었다. 사자와 양이 함께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 96p 이 대목은 이사야서의 한 구절이 생각나게 했다. 늑대와 새끼 양이 함께 풀을 뜯고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으며 뱀.. 2018. 5. 27.
[인문] 플레이, 즐거움의 발견 (제인구달 추천서) 플레이, 즐거움의 발견 - 스튜어트 브라운 & 크리스토퍼 본 지음, 윤미나 옮김, 황상민 감수/흐름출판 놀이의 본질에 대해 탐구한 책이다. 영장류학자인 제인구달이 추천한 책이라고.놀이문화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활력소를 제공해왔고, 틀에 박힌 세상 속에서활력과 혁신을 창조하는 신선한 요소이기도 하다.아이는 놀이를 많이 하지만, 어른은 놀이를 잘 하지 않거나 거의 하지 않는다. 특히 사이코 패스의 경우, 대부분이 어릴 적에 제대로 놀이를 해본 경험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나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놀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패치 아담스'라는 이름을 들었다. 이 의사는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우울한 병원의 분위기를 바꾸고 사람들에게 기쁨과 긍정이라는 선물을 주었다. 그리고 그로.. 2018. 3. 10.
[컴퓨터] 나는 프로그래머다 2탄 팟캐스트 나는 프로그래머다 2 - 임백준.정도현.김호광 지음/한빛미디어 개발자의 전반적인 관심사를 돌아볼 수 있었던 유용한 책이었다. 발췌 데니스 : 이게 마성의 미소녀예요. 데모나 겉을 보면 좋은데, 조금 깊게 들어가면 뭔가 문제가 있어요. 팜므파탈이에요. 완전히! 이 나쁜 여자를 버릴 수도 없고, 그대로 가지고 갈 수도 없는, 뭐라고 이야기를 못하겠네요 이게. - 73p, node.js의 치명적인 매력, 생산성] 김진영 : 제가 최근에 감명 깊게 본 사례가 있는데요. 아들이 아버지의 치킨집 사업을 도와드리려고 일별 매출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엉. 주말이 개학 전날, 스포츠 경기가 있으면 매출이 올라가는, 뭐 이런 겁니다. 가게 입장에서는 닭을 너무 많이 사놓거나 치킨을 많이 만들어놓으면 다음 날.. 2018. 1. 16.
[건강] 태극권 태극권 - 민정암/대원사 작은 책자이다. 권법에는 외가권과 내가권이 있는데,외가권은 실전 무술을 주 목적으로 삼고,내가권은 양생을 주 목적으로 삼는다. 외가권은 근육, 골격등 외면적인 것을 주로 단련하고,내가권은 내장, 감각, 기등 내면적인 것을 주로 단련한다. 진식태극권에서 시작한 태극권은이후 좀 더 부드러운 양식태극권으로 발전하고, 또한 손식태극권, 정자태극권등으로 파생되었다. 진식태극권은 동작이 강한편이며, 양식태극권은 부드러운 편이다. 진가태극권, 진식태극권등은 같은 말이며, 마찬가지로 양가태극권이나 양식태극권도 같은 말이다. 발췌 태극은 무극에서 생기며 동과 정의 기본이며 음양의 어머니가 된다. - 9p, - 왕종악 한쪽으로 치우치면 움직임이 흐트러지고 너무 장중하면 움직임이 막힌다. - 11p.. 2018. 1. 5.
[에세이] 저니맨 저니맨 - 파비안 직스투스 쾨르너 지음, 배명자 옮김/위즈덤하우스 저자는 20대의 후반기에 수련 여행을 계획하고 여행을 떠난다. 수련 여행이란 중세에 행했던 여행의 일종으로,장인이 되기 위해서,기술교육을 마친 뒤에 일정기간 동안 여행을 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여행을 거듭하면서 진정한 여행자로 변모하는데,나중에는 1년 여행으로 그치지 않고,끊임없이 여행을 하게 된다. 사람의 행복은 존재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존재는 여행을 통해 풍요로워진다. 여행은 관광과는 다르다.관광은 아름답게 포장된 그 나라의 상품을 보는 것이고,여행은 그 나라의 민낯과 민중들을 살펴보는 것이다. 앞으로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몇 군데 있다. 수도승들만 모여산다고 하는 그리스의 성산. 아토스산기도모임이 늘 열리는 프랑스의 떼제새로운 .. 2018. 1. 5.
[종교] 함께 사는 기적 함께 사는 기적 - 신한열 지음/신앙과지성사 프랑스 떼제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수사님의 에세이다. 무려 한국인 수사님이시다. 종신 서약하신지 25년이 되신 기념으로 발간한 책이라고 한다. 떼제기도가 발원한 곳도 바로 이곳 떼제이다. 떼제기도란 이런 것이다. 단순한 가사를 반복하며 부르고, 깊은 침묵속으로 침잠하여 들어가는 것으로,침묵과 고요 속에 하느님과 일치를 이룬다. 그리고 묵상과 관상으로 나아간다. 떼제기도는 교파일치운동을 지향한다.에큐메니컬운동이라 한다. 이는 갈라진 형제 자매를 하나로 모으기 위한 움직임이다. 발췌 그 동안 독일의 성직자들은 교회에 딸린 많은 기관을 관리하는 관리자, 경쟁자의역할을 강요받아 왔다. 거기에다 사제의 수의 감소로 세례와 미사 결혼과 장례등 성사 위주의 직문만으로도 버거.. 2017.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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