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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도서회록] 비움과 치유의 근원에너지

by 하늘의흐름 201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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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 치유의 근원 에너지
국내도서
저자 : 전용석
출판 : 존재의향기 20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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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고른 이유

기명상에 대해서 소개하는 책으로, 나와 도연이 있는 책이다.

 

 

본론

사람의 마음을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눠 볼 수 있다. 

그 중 의식은 5% 정도? 나머지 95%는 전부 무의식에 해당한다.

 

무의식은 영적으로 더 깊은 차원과 연결되어 있으며, 상당히 미묘해서

알아차리기 힘들다. 우리가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어떤 감정을 느끼는 원인도

무의식적인 작용에 의한 반응들이 많다. 

 

무의식적인 반응에 대해서 지켜보는 대표적인 수행이 위빠사나이다.

 

그 수행을 통해서 무의식을 정화하게 되는데, 무의식을 정화하는 이유는

정화를 통해서 올바른 본래의 순수한 마음, 밝은 마음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직접 언급은 안했지만, 중용에서 명명덕 지어지선이라는 말도

이와 같다. 본래 밝은 마음을 다시 회복하는 것은 무의식을 알아차려야

가능하다. 그에게는 성냄과 미움과 시기와 질투가 범접할 수 없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성인이라도 그 근처에 악인이 있기 마련이다.

예수님 곁에 유다가 그랬고, 부처님 곁에서 제바달타가 그랬다.

 

예수님도 유다의 마음을 선으로 돌려놓지는 못했고,

부처님도 제바달타의 마음을 선으로 돌려놓지는 못했다.

 

그들은 그냥 악이기 때문에 악으로 죽게 된 것일까?

 

위대한 성인은 자기 자신을 잘 다스렸다.

 

자기 주변을 잘 다스리는 것은

자기 자신이 바로 잡힌 다음의 과제이다.

 

결론

앞의 내용(1, 2, 3장)은 뒤의 내용(4장)을 받쳐주기 위해서 존재하는 내용이다.

깨달음에 대해서 아무리 말을 해도 소용이 없다.

본인이 깨달음의 세계에서 살아가지 않으면 말이다.

마찬가지로 선행을 하고, 덕을 쌓는 것도

선함과 덕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선을 행하고, 덕을 쌓아야 비로소 그 앎이 빛을 발하는 것이다.

 

 

발췌

본래 인간은 더없이 평화롭고 행복한 존재였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마음이 맑고 순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에 때가 끼기 시작 함으로써 본래의 마음을

잃어버리고 무조건적인 행복과 평화의 원인인 <근원에너지>와도

단절되어 버렸다. (인간의 기원인 지유이야기와 광음천 이야기)

 

지금여기,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이 완벽하다.

아무 것도 잘못된 것은 없다.

 

마음대로 된다는 것은 마음에 들어있는 정보대로 된다는 뜻이다. (중략)

사실 삶이란 카르마와 다르지 않다. 정화해야 할 카르마,

경험해야 할 카르마가 있기 때문에 삶은 지속되고 있다.

오롯이 경험해야 할 카르마만이 남아 있는 상태, 그리하여

더 이상 삶에 대한 구함 없이 일어나야 할 일들만 일어나는

상태가 여의이다. - 474p

 

아쉬운 점

앞부분에서 라마나 마하라쉬가 폐암으로 돌아가셨다고 서술했는데,

뒷부분에서는 라마나 마하라쉬가 위암으로 돌아가셨다고 서술되어 있었다.

암으로 돌아가신 것은 맞는데.. 이런 경우 독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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