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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독서후기] 명상하라

by 하늘의흐름 2018.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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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라 - 10점
문진희 지음/수오서재


쉬우면서도 어려운 주제인 명상.
명상에 대한 순수한 관심으로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명료했습니다.
명상을 하는 것을 요체로 하고 있는데,
혜민 스님의 스승이신 문진희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그 가르침은 인도 요가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고요히 앉아 이완한 채로 미간에 집중하는 것이
명상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부분은
카르마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카르마란 자신이 저지른 업, 자신이 전생에 저질렀던 업
그리고 무의식에 저장되어 있는 업으로 나눠집니다.

무의식의 업들을 녹여 내기위해서는 명상을 해야만 하며,
그 외의 방법으로는 녹일 수 없다고 한 부분입니다.

자신이 행한 업은 이 생에서 받고 있으나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자신에게 벌어집니다.

그것은 숙명, 곧 운명의 업이라고 저자는 설파합니다.


명상은 업의 고리를 끊는 해방구이며,
인간의 몸에 있는 열가지 문 중에서
유일하게 영원으로 갈 수 있는 문은
눈썹 위에 있는 문.
곧 미간에 있는 문으로
이 문만이 영원으로 우리를
이끌어준다고 저자는 설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간 명상법보다도 부처의 명상법인
호흡관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견으로
수행법에는 사람마다 더 잘 맞는 것이
저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무튼 이 명상하라 책자를 통해
명상에 대해서 더 심도있는 고찰을 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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