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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연적

바다

by 하늘의흐름 2009.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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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부른다고 오는 것이 아니였다.

바다는 찾아간다고 오는 것이 아니였다.

찾는다고 찾아지는 것이 아니었다.

 

그건 항상 함께 있었다.

 

물고기가 바다를 모르고 살듯

바다는 항상 함께 있었다.

 

그 것은 늘 고요했으며, 늘 열려있었다.

 

찾지 않아도 좋다.

부르지 않아도 좋다.

이미 함께 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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