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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인문] 윤회: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음철학

by 하늘의흐름 2016.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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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
국내도서
저자 : 지나 서미나라(Gina Cerminara) / 강태헌역
출판 : 파피에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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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윤회란 무엇인지. 그것은 어떤 인연의 고리를 가지고 있는지

파헤쳐 나가면서 윤회론의 유용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윤회의 근거로 제시하는 모든 자료는 케이시의 라이프 리딩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단점이자 강점이다.


에드가 케이시는 탁월한 투시 능력으로 피지컬 리딩능력과 라이프 리딩능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치유했다. 그는 그리스도교문화권에서 자랐고, 어렸을 때부터

그 신앙속에서 자랐기 때문에 무의식에도 그 자취가 남아있다.


사실 윤회는 불교와 힌두교에서 발전한 개념이다. 그리스도교에서는 교리상으로

부정하고 있지만, 성경을 읽다보면 세례자요한에게 당신이 엘리야요? 라고 묻는 게 나온다.

더 말할 것도 없이 엘리야의 환생(혹은 재림)이냐는 이야기다.


이 책의 결론은 24장에 나와있다.

가장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뿌린대로 거둔다가 핵심이다. 만약 그대가 다른 사람을 괴롭혔다면

그대 또한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했다면 보답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 시기는 언제라고 정해져 있지 않아 이번생일 수도 다음생일수도, 

내일일 수도, 몇년 뒤일 수도 있다.


또한 이 책은 점성술에 대해서도 일부 언급한다. 점성술은 인간의 운명을 읽어내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지만 현대 점성술은 전생에 대한 고려나 여타 다른 요소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한 해석에만 치중되어 있기 때문에 그 정확도도 낮고, 신빙성도 낮다고 밝히고 있다.


카르마에 언급하면서 이야기하는 행성은 바로 토성이다. 토성은 카르마의 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카발라에서 토성은 3번째 세피로트인 비나에 해당한다. 비나의 신이라고 볼 수 있는 크로노스는 낫을 들고 서 있다. 시간의 신이기도 한 그는 모든 것을 시간의 낫으로 베어버린다. 또한 24장로-바로 이들의 카르마의 주다. 요한계시록에 등장한다.-가 거기에서 하느님을 찬양하며, 잘 잘못을 구분하여 어떤 괴로움을 받아야 하며, 어떤 보답을 받아야 하는지 쌀알 한톨까지 정확하게 계산하여 알고 있다.


카르마로 인해 사람의 운명이 대강은 정해지지만 그렇다고 하여도 사람에겐 자유의지가 있고

얼마든지 카르마를 개선할 수 있다고 본다. 여기서도 카르마가 전부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것을 신뢰함으로써 세상에 대한 좀 더 폭넓은 이해를 도모하고,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가 갈 수

있는 계기를 주기 때문에 윤회론을 자신의 삶에 도입해보라고 권고할 뿐이다.


실제로 우리가 행동하는 데에 있어서 윤회론을 적용한다면 길가에 있는 짐승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우리가 그대로 그것을 돌려받을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영적비전, 정신적이상, 물질적계획을 수립하고 삶에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이 책은 주문한다. (306~307p참고)


또한 사회적인 카르마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사형집행자의 사례를 들었는데, 그가 직업적으로 사형을

집행한다고 하여도 그 것을 행할 때 죽이는 것을 즐기는 마음이 있다면 그에게 업이 생기지만, 그러한 마음 없이 행위 했을 때는 업이 남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는 <바가바드 기타>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친척들과 싸워야만 하는 상황에서 아르주나가 고뇌하고 있을 때 크리슈나가 나타나서 그에게 이런 문제에 대해서 상세하게 이야기 해주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한구절을 인용하며 마칠까 한다.





어려움이 무엇이든, 그것이 외로움이든 사나운 남편이든 정신 박약인 자식이든 열등감이든 뜻대로 되지 않는 환경이든, 자기 자신의 개혁만이 사태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 371p


같이 볼만한 책으로

<나는 잠자는 예언자> - 에드가 케이시의 자서전 

<신을 찾아서> - 에드거 케이시 

<신과 함께에드거 케이시

<티벳사자의서> - 파드마삼바바

<티벳사자의여행안내서> - 족첸 폰롭 린포체

<평화로운 죽음 기쁜 환생> - 틀구 퇸둡 림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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