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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일상적인 세계에 대한 소고

by 하늘의흐름 2018.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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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일상적인 세계가 곧 판타지 세계이다.

이것은 현실로부터의 도피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관점에서

삶을 바라보는 계기이자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를 상호작용의 방식으로 푼 매체가 바로 게임이다.

게임은 재미와 흥미, 몰입과 학습을 제공한다.

다만 무엇을 소재로 삼아서 게임을 만드느냐에 따라서

게임의 성격과 분위기가 결정 되는데, 여기서 게임이

비난의 대상이 되거나, 칭찬의 대상이 되게 된다.

가령 GTA는 범죄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범죄를 자유롭게 저지르며 유희할 수 있다.


 이것은 루시드드림에 들어가서, 마음대로 죄를 지으면서

다니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

피해자가 없어 보이지만 실은 자기 자신에게 정신적인

데미지-업-를 주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행동 뿐 아니라 의도를 가지고 죄짓지 말라[각주:1]

이르셨다. 잘못된 의도를 품어도 죄를 짓는 일이 되는 것이다.

곧 업을 짓는 일이다.


 따라서 판타지는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 어떤 정신적인

데미지-업-을 주어서는 안되며, 오히려 그것을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촉매제의 구실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게임이라 하지만, 영적 촉매제라고 부르고 싶다.


그렇다면 영적촉매제가 갖추어야 할 기능은 무엇일까?

그것은 영혼의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영혼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


노자는 작은 벌레까지도 생각했다.

따지자면 광물조차도 숨을 쉬고 있다. 

자원절약은 광물계에 줄 수 있는 사랑이 될 것이다.


업을 인식하고 씻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업 덩어리를 던져놓고 끝내선 안된다.


내 게임을 기다리는 사람이 존재한다.

난 그 사람들을 위해서 다음 게임을 만들고야 말 것이다.




  1.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마태 5:28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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