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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도덕경 57장 - 나라를 바르게 다스림

by 하늘의흐름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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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공정하게 다스리고,
책략으로 병력를 부리고,
무위로 천하를 얻는다.

 

어떻게 천하를 얻는 법을 알았는가?

세상에 금지하는 게 많아지면
국민은 더욱 가난해지고,

정부의 권모술수가 많아질수록
나라는 더욱 혼란에 빠지며

통치자의 기교가 많아질수록
사악한 일이 연이어 발생하니

법이 늘어날수록
도적은 더욱 들끓게 된다.

 

그러므로 성인이 말하기를 
통치자가 무위하니 국민들이 저절로 화합하고 
통치자가 고요함을 좋아하니 국민들이 저절로 바르게 되고 
통치자가 일을 꾸미지 않으니 국민들이 저절로 부유하게 되고 
통치자가 욕심을 내지 않으니 국민들이 저절로 소박해진다.

 

 

원문 도덕경 57장

以正治國(이정치국) : 바름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以奇用兵(이기용병) : 책략으로 병사를 부리고 
以無事取天下(이무사취천하) : 무위로 천하를 얻는다. 
吾何以知其然哉(오하이지기연재) : 내가 어떻게 이를 아는가? 
以此(이차) : 다음과 같은 사실 때문이다. 
天下多忌諱(천하다기휘) : 천하에 금지하는 것이 많으면 
而民彌貧(이민미빈) : 백성은 더욱 가난해지고 
民多利器(민다리기) : 백성들 사이에 날카로운 무기가 많을수록 
國家滋昏(국가자혼) : 나라는 더 혼란스러워지고 
人多伎巧(인다기교) : 사람들에게 기교가 많을수록 
奇物滋起(기물자기) : 요상한 물건이 더 많아지고 
法令滋彰(법령자창) : 법령이 많아질수록 
盜賊多有(도적다유) : 도둑은 더 늘어난다. 
故聖人云(고성인운) : 그러므로 성인이 말하기를 
我無爲而民自化(아무위이민자화) : 내가 무위하니 백성들이 저절로 화합하고 
我好靜而民自正(아호정이민자정) : 내가 고요함을 좋아하니 백성들이 저절로 바르게 되고 
我無事而民自富(아무사이민자부) : 내가 일을 꾸미지 않으니 백성들이 저절로 부유하게 되고 
我無欲而民自樸(아무욕이민자박) : 내가 욕심을 내지 않으니 백성들이 저절로 소박해진다.

 

도덕경 해석 참조 본

https://blog.daum.net/esperoamo/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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