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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도서리뷰] 배움의 기술

by 하늘의흐름 202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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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배움의 기술
작가 : 조시 웨이츠킨
별점 : ★ ★ ★ ★ ★

 

 

이 책을 읽게된 계기

저자의 이력이 특이해서 주목하고 있었다. 저자는 체스마스터이면서 태극권마스터이다. 어떻게 해서 지성적인 영역과 육체적인 영역 양쪽에서 일가를 이루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품절된 책이라서 구하기 쉽지는 않았다. 최근에 중고책 사이트에서 구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책의 내용

수행심리학이라는 용어가 나온다. 저자의 가르침을 개념적으로 정리한 용어라고 생각된다.

 체스를 가르쳐준 두명의 스승이 나온다. 한명의 스승은 자기가 가르쳐준 스타일대로 체스를 할 것을 주문했고, 다른 스승은 자신만의 고유한 스타일대로 체스를 할 것을 주문했다. 조시 웨이츠킨은 두명의 스승에게 받은 가르침 중에서 후자를 선택했다.

 나도 그의 선택에 동의한다.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체스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 이는 일을 할때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동일한 스타일로 일을 풀어나갈 수는 없다. 그렇다면 그건 더 이상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카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나만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상태에서 뛰어남을 발휘하는 것. 그것이 수행심리학이라고 생각한다.

 

 

느낀점과 적용할 점

저자의 논조가 내가 생각하는 성향과 비슷하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바비피셔를 찾아서(국내제목은 위대한 승부)라는 영화에 출연한 뒤에 유명해진 저자는 오히려 그런 유명세가 불편했다고 한다. 체스 승부를 하는데 방해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성장의 비결이라는 저자의 메시지에 동감한다.

그리고 기본기에 정통하라는 뜻은 작은 것 하나에도 정통하여서 나중엔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는데 있다.

 

 

발췌

목적만 정당하다면 수단은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마키아벨리적 수법으로 무장한 라이벌군단은 오히려 나를 더 전력투구하게 만들었다. -81p

 

난 언제나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81p

 

여자와 자전거 사건-86~87p

 

경험에 비춰볼 때 어린시절의 순수한 마음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101p

 

난 무슨 분야든 간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면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될 것이라고 믿어왔다. 하지만 인간은 실수를 반복하기 마련이다. 만약 우리가 실수를 외면하고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밖에 없고, 자신의 분야에서 결코 최고가 될 수 없다. -128p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주는 것은 아주 당연하게 보이는 기본기에 깊이 정통하는 것이다-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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