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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단상

4차산업혁명과 소비사회

by 하늘의흐름 2017.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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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요점은 인공지능(기계)이 사람이 하던 일들을 거의 다 하게 되며,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고, 돈을 쓰기만 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지적인 노동은 인공지능이 대부분 담당하게 된다는 것인데,

결국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사람을 응대하는 일만 남게 된다.


사람을 응대하는 일은 보육교사나 심리상담가 같이 사람을 마주 대하는

직업으로, 서비스직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세수를 늘려서 재분배를 통해 사람들에게 소득(불로소득..)을 주고

돈을 잘 쓰게 해야한다는 것인데...


사실 인간이란 존재는 자기 일이 있어야 한다. 자존감. 자기 존재 감은

자기 일을 꾸준히 잘 하는데서 형성된다.

아무리 많은 돈을 보유하고 있어도 그건 자존감을 키우는 길이 아니다.

오히려 더 커다란 소유욕이 생기게 되고, 자격지심이 생기게 만든다.


"너희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나만큼은 벌 수 없어."

"너희와 나는 출발선이 달라."


이러한 계급적인 의식과 차별적인 의식을 가져오게 된다.


물론 문화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서, 

워렌버핏이나 빌게이츠처럼 부자가 기부를 해야 사회가 선순환된다고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달라지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많이 희박하다.



결국 일은 하지 않고 소비만 하는 인간으로 전락하고 말것인가?

소비만 하는 인간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아무리 안락하고 편안하고 좋다고 하더라도.


인간은 자신만의 에너지로 자신만의 특별한 것을 생산해내야 한다.

그것은 반드시 물건이거나 자본 일필요가 없다. 오히려 이를 계기로

돈을 보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보고 일하는 것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싶다.


앞으로는 돈이 없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참고

썰전, 주변인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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