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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회128

내면의 소리 수많은 책에 둘러 싸여,수많은 책의 목록에 둘러 싸여어떤 책을 읽어야 좋을지 고민했을 때고요한 가운데에서 들리는 소리를 들었다. 고요한 소리는 두 마디만 나에게 남겨두고사라졌다. 이순신, 변만리. 이순신은 얼마 뒤에 명량이라는 영화가 개봉하면서그 의미가 짐작되기도 했지만,변만리는 잘 짐작이 되지 않았다. 둘의 공통점은 점(占)에 일가견이 있다는 것이다.이순신은 난중일기에 척자점에 대한 결과들을 남겨두었다.척자점은 윷점이라고도 하는데, 그 정체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변만리는 한국형 사주팔자를 정립했다고 볼 수 있는데,공망이나 신살같이 중국에서 건너온 요소를 배제하고 순수하게오행의 에너지만 가지고 사주를 구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튼 마음의 울림에 들었던 두 사람의 이름을 잘.. 2016. 4. 29.
세월호를 잊지 않는다는 것의 의미 몇 주전에 청주터미널을 이용할 일이 있었다.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메려고 했는데,이미 망가져 있었다. 그래서 운전기사에게 안전벨트가 망가져 있다고이야기를 했다. 운전기사는 허. 그런가요? 하고아무 생각 없이 대수롭지 않은 듯 생각하고 있었다. 심지어 어느 아주머니는 "그냥 앉아요. 여기도 고장났는데요 뭘."라며 대수롭지 않게 대꾸하고 있었다. ...그때 들었던 생각은..이 사람들은 이미 세월호를 잊어버렸구나.몇번 더 반복 되어야 우리들은 깨어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었다. 세월호의 진상규명은 아주 중요하다.하지만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세월호를 잊지 않는 것이다.세월호를 잊지 않는다는 것은 식음을 전폐하고 눈물을 흘리는 것만이 아니라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깨어있는 것'에 있다. 2016. 4. 18.
생산성 리포트 2016년 4월 첫주 4.3~4.8의 리포트 rescue time에서 매주 보고서를 받는다. 카카오톡 사용량이 가장 많았고,그다음이 에디터플러스마지막으로 이클립스였다. ...카카오톡 사용량이 줄어들고, 에디터 사용량이 좀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2016. 4. 11.
공명이 있는 글 읽기 글을 읽어보면 참 좋은 이야기인데가슴에 하나도 와 닿지 않는 이야기가 있고,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가슴을 깊이 후벼파는 이야기가 있다. 얼마나 그 글에 공감하고 공명할 수 있는가.글도 역시 에너지다. 글은 말을 종이 위에 문자화시킨 것이다. 말에는 어조와 강세. 그리고 리듬과 운율과 호흡등이 들어가 있지만.글에는 그런 것들이 빠져 있고, 컨텐츠만 담겨 있다. 그 말을 한 사람이 어떤 동작 어떤 어조, 어떤 리듬으로 그 이야기를했는지 모두 상상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을 때,비로소 공명이 있는, 저자와 소통하는 글 읽기가 실현된다. 그래서 자신과 잘 공명할 수 있는 작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더 깊은 독서로 안내해주는 좋은 길잡이가 되기 때문이다. 또 좋은 .. 2016. 3. 23.
[기운영기]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으로 기운영을 다녀왔다.기운영이란 영적인 성장을 목적으로 특정 장소에 다녀오는 것을 말한다.특정 장소에게 가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게 되는데,그 반대급부로 영적인 차원에서 힘(보상)을 얻게 된다. 이는 투자한 곳이 있으면, 받는 곳이 있다는 뜻으로, 음이 있으면 양이 있다는 이치이다. 오전 9시. 도서관으로 출발해 책을 반납하고, 새로운 책을 빌렸다.여러권을 빌릴까 싶었지만, 집에도 읽지 않은 책이 제법 많기에 그만 두었다.15분 정도 소요한 뒤에 터미널로 향했다. 아침 10시에 이천에서 버스를 타고 동서울까지는 무난하게 이동했다. 하지만 그 다음에 동서울에서 공항가는 사람들이 탔는데,여행의 흥분 때문인지 들떠서 이야기를 하는데,그 소란스러움에 앉은 자리가 매우 불편했다.두번이나 자리를 .. 2016. 2. 21.
오른쪽 가슴의 통증 -> 심기의 안정 필요 늘 오른쪽 가슴이 후벼파듯이 쑤신다. 병원에 가도 뭐가 원인인지 알지 못한다.가만히 들여다보니, 지나치게 심기(心氣)를 사용한 탓으로 보인다.힘을 빼고 가만히 앉아서 몸을 지켜보면, 쑤셔오던 통증이 점차적으로 가라앉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가만히 앉아서 지켜보는 것을 관(觀)이라 한다.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그쪽으로 주의력을 집중한다.마음의 주의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에너지의 일종이다.따라서 그 에너지에 의해 내부의 통증도 완화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오랜 세월 누적되온 것이라 그런지 하루 아침에 나아지지는않을 것이다. 특별히 시간을 가지고 자주 자주 관해주는 것이현재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책이라 생각된다. + 2016-06-14 추가스스로 살펴보니, 왼쪽 엉덩이 부분에 미약한 통증이 있다.. 2016.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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