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숫타니파타 - 비린 것
팃사 바라문이 과거의 부처님인 캇사파에게 말했다."성인은 수수, 딩굴라카, 치나카 콩, 야채, 구근,덩굴 열매를 선한 사람한테서 바르게 얻어먹으며욕심 부리지 않고 거짓말을 안 합니다. 맛있게 잘 지어진 밥을 남한테 얻어서 입맛을 다시며먹는 사람은 비린 것을 먹는 것입니다. 캇사파여. 범천의 친족(바라문)인 당신은 잘 요리된 닭고기와함께 쌀밥을 맛있게 먹으면서도 '나는 비린 것을 허락하지않는다'고 하십니다. 캇사파여, 나는 그 의미를 당신에게묻습니다. 당신이 말한 비린 것이란 어떤 것입니까?" 캇사파는 말했다."산 것을 죽이는 일, 때리고 자르고 묶는 일, 훔치고거짓말하는 일, 사기 치고 속이는 일, 그릇된 것을 배우는 일,남의 아내와 가까이하는 일. 이것이 바로 비린 것이지 고기를먹는 것이 비린 것은 아..
2019. 2. 22.
[도가] 도는 그릇처럼 비어 - 도덕경 4장
도는 그릇처럼 비어- 도의 쓰임새 도는 그릇처럼 비어,그 쓰임에 차고 넘치는 일이 없습니다.심연처럼 깊어,온갖 것의 근원입니다. 날카로운 것을 무디게 하고,얽힌 것을 풀어 주고,티끌과 하나가 됩니다.깊고 고요하여,뭔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의 아들인지 난 알 수 없지만,하늘님보다 먼저 있었음이 틀림없습니다. + 가득 채운 잔에는 어떤 것도 채울 수 없지만,빈 잔에는 어떤 것이든 채울 수 있습니다. 비우고 비워져야 참으로 채워질 수 있습니다. 자기의 시기, 질투, 교만, 탐욕, 나태, 어리석음 이러한 것들을 비우는 일이 바로 그러합니다. 나를 비운 자리에는 도가 채워지게 됩니다.그래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고 하는가 봅니다.
2018.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