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청자연적44 님께 청하는 노래 저는 건강한 자유를 원할 따름입니다. 때가 되면 두눈을 붙이고, 법계에서 일어나 온마음을 사랑으로 다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저의 세계에서 사랑이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주님. 부디 밤이 오거든 저의 눈을 감겨주세요. 저는 영원한 당신의 백성입니다. 그침없는 사랑의 마음으로 자아의 세계에서 저를 사랑의 권좌에 앉게 하소서. 조금은 모자란듯이 일하고 조금은 과한듯이 거리를 두면서도 늘 항상 당신의 마음을 잃지 않게 하여 주소서. 주여 이 기도는 저와 당신의 사랑의 노래. 하염없이 흐르는 윤무곡. 부디 당신의 정원에서 춤추는 것을 허락하소서. 잠든 어깨도 당신의 목소리에 춤을 추오리다. 삶은 오고 또 가는 것. 당신의 얼을 보사 사랑의 문을 열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이곳은 유고(柔古)한 마음의 .. 2009. 8. 15. 시간 무엇보다 빠른 발놀림에 경마장의 관객들은 주저하지 않고 그를 위해 지갑을 비운다. 생각보다도, 빛보다도, 빛보다 빠른 것보다도 시간은 빨랐다. 누군가는 그것을 삶의 보약이라고 일컬었다. 가슴을 후벼팠던 일도, 그것 덕분에 견딜 수 있었노라고. 삭아진 호수도 시간을 거슬러 다시 맑아지리. 이른 새벽 호수에 주인이 오신다. 2009. 7. 10. 이전 1 ··· 5 6 7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