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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종교는 본래의 의미를 상실해 나가고 있다.
종교는 본래 사람의 고차원적인 영역에 대해서
답변을 해주고 직접 그 세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가이드의 역할을 한다.
경전은 일종의 튜토리얼이자 가이드북이지
거기에서 글자하나 빼거나 고친 것으로
사람을 죽이고 살릴 일은 아니다.
수피 성인인 라비야 알 아디위야의 코란은
온갖 빨간줄로 가득히 그어져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중요한 부분이 줄을 그은거죠? 라고
물었다.
그러자 라비야가 말했다.
"아뇨."
"내가 동의할 수 없는 데에 빨간줄을 그어 놓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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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줄을 긋지 않는 부분은
성녀인 라비야가 전적으로 이해하고 동의했다고
볼 수 있다.
누구나 자신만의 성경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대체 불가이다.
그 성경을 넓고 깊게 만드는 것은
자신만의 일이다.
그게 바로 영적인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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