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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새해 계획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6. 1. 2.
구산성당 - 천민자본주의의 희생양 현재 구산성당이 이슈가 되고 있다. 구산성당의 역사는 179년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적합한 근거는 찾지 못했다.다만 교차로저널에 구산천주교회의역사라는 책을 집필하고, 그 기념식을 거행하면서구산성당의 내력에 대해 소개하는 부분이 있었다. 2004년의 글로 160년의 내력이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천주교 구산성당 김도식총회장은 “1841년, 당시 구산 공소의 초대공소 회장 이었던 김성우(안토니오)성인이 천주교 신자라는 이유로 처형 됐을 때의 나이가 47살 이었던 점을 감안 하면 구산성당의 역사를 200년까지 추정하는 학자들도 있다”면서 구산성당이 성당으로 승격된지는 25년 이지만 성당 이전 공소로 유지 되면서 순교자를 배출한 역사적 성당임을 설명했다. [교차로저널] 이 말을 들어보면, 최소 1841년에 구산공.. 2015. 12. 29.
[영화리뷰] 히말라야(미리나름 있음) 성탄절에 가족들과 함께 히말라야를 보러 갔다.히말라야. 내가 알고 있는 히말라야는 성자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안식처 같은 곳이다. 노자가 소를 타고 산으로 가려고 했을 때,그의 제자 윤희(관윤)는 노자에게 마지막으로 가르침을남겨달라는 부탁을 한다. 노자는 관윤의 집에 머물면서 도덕경을 집필하고,다시 소를 타고 떠난다. 그때 노자가 향한 곳이 바로 설산. 히말라야다. 그 외에도 수많은 성자들이 히말라야에 머물면서 수행을 했는데,그들은 추위를 느끼지 않고, 눈을 녹여서 물을 마시고 산다고 하였다. 정말 전설적인 이야기다. 아무튼 히말라야에 대해서는 이 정도 밖에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산을 중심소재로 사용하여 풀어나가고 있었는데, 산 자체 보다는산을 오르는 인간과 산이 되어버린 인간. 그리.. 2015. 12. 26.
[문화] 미스티컬 카발라 - 인종적 다르마 영적인 진보를 꾀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실천해 본 사람이라면알겠지만, 수행 방법은 각 수행자의 기질이나 발전 단계와 맞아야 한다. 서양인 특히 '비의적인 경로'보다 오컬트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우,아직 미숙한 단계에서 입문을 하고 싶어한다. 동양의 스승들이 보면너무나 덜떨어졌다고 여길 만한 단계인데도 말이다. 그래서 서양인들에게는발달 단계가 낮은 수행자가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정도로 차원이 낮은 기법이 필요하다.(현대인들은 이러한 서양적 사고와 기질에 물들어 있기 때문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현대인에게 적용된다.)서양인들에게 금방 형이상학적인 단계까지 오르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출발 자체가 어려워진다. 서양인을 위한 영적인 발전 시스템에는 몇 가지 명확한 요건이 필요하다.우선 기본적인.. 2015. 12. 22.
나는 타인의 대화를 정말로 이해했던가? 오늘 성당에서 축제가 있었는데, 나는 조명을 맡았다.특별히 연습한 것은 없었고, 딱히 연습할 만한 것도 없었으므로,리허설 때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었다. 그리고 실제 축제가 시작되자, 관계자분 중 한분이 조명을 비출 때 악기 연주자에게도 비춰달라고 요청을 했다.그 때부터 인연의 바퀴는 잘못 굴러가기 시작했다. 악기 연주자는 내가 직접 하지 않고, 동생이 했는데,동생에게 설명해줄 때에 연주자를 비춰주는 것으로 설명을 해줬다.그렇게 이해했기 때문에 말이다. 하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악기 연주자들이 조명이 방해되어서연주를 할 수 없다면서 조명을 치워달라고 요구했다. 악기에 왜 조명을 비춰줘야만 했던 것인지 이해를 하지 못했기때문에 생긴 문제였다. 이해를 하지 못했다면 다시 물어서 이해하면 되는 것인데그 당시에는 .. 2015. 12. 20.
[시] 기탄잘리 - 14 (욕망과 구원) 내 욕망은 산더미 같고내 외침은 처절했습니다.그러나 당신은 완강히 거부하사언제나 날 구원하셨으니이 굳세고 엄한 당신의 자비는내 생명 속에 깊이 뿌리 내렸습니다. 내 미처 청하지 못했건만당신은 언제나 깨끗하고 큰 선물을 보내십니다.이 하늘과 빛이 육신과 생명과 마음을또한 이 몸을 귀하고도 거룩한 선물을받을 만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지나친 욕망 때문에 멸망할 수렁에서이 몸을 구하셨습니다. 내가 쓸쓸히 헤맬 때도갈 곳을 찾아 깨어 서두를 때도당신은 언제나 무정하게 모습을 감추십니다. 당신은 날마다 나를 거부하심으로나로 하여금 당신을 더욱 온전히 알게 하십니다허약하고도 속절없는 욕망 때문에 멸망할 위기에서이 몸을 구하셨습니다. - 기탄잘리 14편 저는 언제나 저의 욕망 속에 파묻혀 헤맵니다.하지만 당신께서는 늘.. 2015.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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