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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동양영성

[불교] 직지심경강의 - 비바시 부처님

by 하늘의흐름 2018.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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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장엄겁의 비바시 부처님[毘婆尸佛]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身從無相中受生
신종무상중수생

猶如幻出諸形相
유여환출제형상

幻人心識本來無
환인심식본래무

罪福皆空無所住
죄복개공무소주


몸은 형상이 없는 데에서 생겨나니
환술이 온갖 형상을 만들어낸 것과 같네
환술로 만들어진 사람에게는 마음이 본래 없으니
죄와 복은 모두 공하여 머물 곳이 없네.


* 과거칠불 가운데 한 분인 비바시 부처님께서 전법게,
즉 법을 전하는 게송으로 말씀하신 법문입니다.

과거 칠불이란 석가모니 부처님과 그 이전에 세상에
출현하였다고 하는 여섯분의 부처님을 말합니다.
즉 비바시불 시기불 비사부불 구류손불 구나함모니불
가섭불 석가모니불을 가리킵니다.

- 직지심경 강의 中 16p


주석

 실로 이 세상은 하나의 거대한 환영과 같습니다.
인도에서는 마야라고 부르는 이 환상노름은
영화 매트릭스에서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고 업식에 사로잡혀서
업식에서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몸도 본래 없고
자아가 본래 없으며, 만물은 있는 그대로 일 뿐입니다.

그래서 진실로 있는 그대로를 보는 바른 수행자는
있는 그대로 진리를 알아서 업식에 속박되지 아니하고,
묵묵히 자기 길을 걷습니다.

세상 놀음이 꿈속 놀음과 같아
거울로 마주 보는 듯 합니다.
어떤 것을 찾고 구하면 찾지 못합니다.

어떤 것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본래 있지도 않았던 것이
어떤 것인 척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이긴 사람에게는
오늘이 바로 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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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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