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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동양영성

[불교] 자비경

by 하늘의흐름 2018.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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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경 (Metta Stura)


유익한 일에 능숙하여서 평정의 경지를 성취하고 하는 사람은

유능하고, 정직하고, 고결하고, 상냥하고, 온유하고, 교만하지 말지어다.


만족할 줄 알아서 남이 공양하기 쉬워야 하며,

분주하지 않고 생활이 간소하며 감관은 고요하고 슬기로울지이니,

가정에서는 무모하거나 탐착 하지 말아지이다.


다른 양식있는 사람들의 비난을 받을 만한 어떠한 사소한 행동도 삼가 하오니,

안락하고 평화로와서 모든 뭇 삶들은 행복하여 지이다.


살아있는 생명이건 어떤 것이든 동물이건 식물이건 남김없이

기다랗거나 커다란 것이든 중간이건 짧건 미세하건 거칠건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멀리 살건 가까이 살건

이미 생겨난 것이건 생길 것이건 모든 뭇 삶은 행복하여 지이다.


서로가 서로를 속이지 아니하고 헐뜯지도 말지니,

어디가든지 누구든지 분노 때문이든 증오 때문이든

서로에게 고통을 바라지 않나이다.


마치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을 하나뿐인 목숨 바쳐 구하듯이

이와 같이 모든 중생에게 무량한 마음을 닦게 하여지이다.


또한 일체의 세계의 대하여

높은 곳으로 깊은 곳으로 넓은 곳으로

장애 없이, 원한 없이, 적의 없이,

자애로운 무량한 마음을 닦게 하여 지이다.


서 있거나 앉아 있거나 누워 있거나 깨어 있는 한

자애의 마음을 굳게 새기니 이것이 참으로 신성한 삶이옵니다.


삿된 견해에 의존하지 않고

계행과 통찰하여 보는 법을 갖추어 감각적 욕망을 제어하면

결코 다시 모태에 들지 않을 것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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