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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생물학] DNA와 주역

by 하늘의흐름 2017.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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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와 周易 - 8점
존슨 얀 지음, 인창식 옮김/몸과마음


음 중간 중간에 상당히 전문적인 내용이 나와서

읽는 것이 좀 힘들었지만 어찌저찌 끝까지 읽었다.


유전자에 대해서 심도 있게 다루는 부분은 읽어도 알아들을 수

없었으니 Skip했고 주역과 DNA의 연관성. 그리고 다른 체계와의

연관성에 대해서 역점을 두고 읽어보았다.


그리고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복희팔괘를 복원한 사람이

자신을 밝히지 않고 복희의 이름에 가탁했다고 하는데,

소강절 선생이 계사전을 읽고 깨우친 바가 있어서

복희팔괘를 복원한 것이다. 

(또한 문왕팔괘도도 소강절 선생이 그린 것이다.)


발췌


왜 자연적인 것들은 왼손잡이 입체배치를 가지고 있는가는 여전히

불가사의이다. 그리고 이것은 생명의 기원이라는 문제에서 매우 근원적인

의문일 것이다. 자연이 균형을 잃고 이처럼 다른 유형보다 어느 한 유형에

편애를 보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자연계의 편향성에 관한 예를 하나

더 든다면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우주에서는 물질 반물질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이다.) - 148p


단백질의 구조를 발견한 사람은 물리화학자 라누스 폴링이다. - 152p


효소 단백질의 구조를 연구해보면 효소 분자는 특정 반응만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하학적으로 특이적이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153p


일반 부호체계는 계속 진화하고 또 다양하게 변해 왔지만, 미토콘드리아 부호체계는

진핵세포가 출현한 시점 이후로 계속 같은 모습을 유지해 오고 있다. - 169p



캘리포니아 과학자 스스무 오노susumu Ohno가 발견한 바에 따르면

염기 C에 '도', 염기 A에 '레'와 '미', 염기 G에 '파'와 '솔', 염기 T에 '라'와

'시'를 대응시키면 초기의 유전자에서는 바흐와 유사한 음악이 만들어지고,

최근의 진화된 유전자에서는 쇼팽과 유사한 음악이 만들어진다.

- 261p





바흐 - G선상의 아리아





쇼팽 - 빗방울 전주곡




차이는 장중함과 섬세함. 일단 그 정도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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