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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동양영성66

[불교] 자비경 자비경 (Metta Stura) 유익한 일에 능숙하여서 평정의 경지를 성취하고 하는 사람은유능하고, 정직하고, 고결하고, 상냥하고, 온유하고, 교만하지 말지어다. 만족할 줄 알아서 남이 공양하기 쉬워야 하며,분주하지 않고 생활이 간소하며 감관은 고요하고 슬기로울지이니,가정에서는 무모하거나 탐착 하지 말아지이다. 다른 양식있는 사람들의 비난을 받을 만한 어떠한 사소한 행동도 삼가 하오니,안락하고 평화로와서 모든 뭇 삶들은 행복하여 지이다. 살아있는 생명이건 어떤 것이든 동물이건 식물이건 남김없이기다랗거나 커다란 것이든 중간이건 짧건 미세하건 거칠건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멀리 살건 가까이 살건이미 생겨난 것이건 생길 것이건 모든 뭇 삶은 행복하여 지이다. 서로가 서로를 속이지 아니하고 헐뜯지도 말.. 2018. 5. 13.
[티벳밀교] 마하무드라의 노래 마하무드라의 노래 틸로빠 頌 마하무드라(大印) 이는 모든 언어와 상징을 넘어섰다. 그러나 그대 나로빠(Naropa)를 위하여 말할 수 없는 이 묘리(妙理)를 말한다. 1 공(空)은 아무 관계도 필요치 않다 마하무드라여, 空의 굽이침이여 무(無)에 뿌리박은 대인(大印)이여 의도 없이, 어떤 인위적인 의도도 없이 긴장을 풀고 여유있고 자연스러워라 관계의 끈을 끊어버릴 때 아아, 그 순간 절대 자유가 드러나리니. 2 空으로 돌아가려는가, 허공을 보라 본래대로 살고자 하는가, 마음을 주시하라 거기에 모든 차별은 무너지고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 있나니 구름은 흘러가고 있다 뿌리도 집도 없듯이 본성(마음) 밖으로 떠도는 사념(思念)들도 이와 같다. 일단 본자리로 돌아가면 모든차별은 사라지나니 갖가지 모양을 띈 구름 .. 2018. 4. 30.
[불교] 법화경과 다보불 법화경은 대승불교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경전이다. 니까야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으므로,잘못 읽으면 외도가 되어버린다. 이는 석가불과 다보불의 차이이기도 하다. 석가불이 공성의 진리를 체득했다면다보불은 무상의 진리를 체득하셨다. 그래서 석가불과 다보불의 만남은영원한 만남이 되며영원한 축제가 된다. 화엄, 법화 세계용화 세계미래의 부처는그 세상에서 춤추고 뛰어 놀 것이다. '너희들이 좋아하고 갖고 싶은, 희유하고 얻기 어려운 장난감이 있는데, 지금 너희들이 가지지 아니하면 이 뒤에 반드시 후회하리라. 여러 가지 양이 끄는 수레[羊車], 사슴이 끄는 수레[鹿車], 소가 끄는 수레[牛車]들이 지금 대문 밖에 있으니, 너희들이 이 불타는 집에서 빨리 나와 가져라. 너희들이 달라는 대로 나누어 주겠.. 2018. 4. 28.
[도가] 도덕경 8장 - 상선약수(上善若水)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 물에서 배운다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입니다.물은 온갖 것을 위해 섬길 뿐,그것들과 겨루는 일이 없고,모두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하여 흐를 뿐입니다.그러기에 물은 도에 가장 가까운 것입니다. 낮은 데를 찾아가 사는 자세심연을 닮은 마음사람됨을 갖춘 사귐믿음직한 말정의로운 다스림힘을 다한 섬김때를 가린 움직임. 겨루는 일이 없으니나무람받을 일도 없습니다.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상선약수 수선이만물이부쟁 처증인지소악 고기어도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거선지 심선연 여선인 언선신 정선치 사선능 동선시 실유부쟁 고무우 2018. 4. 21.
[도가] 열자 - 불길 속을 왔다갔다할 수 있는 사나이 불길 속을 왔다갔다할 수 있는 사나이 진(晋)나라 재상이었던 조양자(趙養子)가 부하 10만 명을 이끌고 중산(中山)으로 사냥을 나갔다. 온 산을 헤집고 다녔지만 짐승 그림자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불을 지르면 동굴이나 바위틈에 숨어 있던 짐승들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산에 불을 질렀다. 연기와 함께 불길이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 그때 저쪽 바위 절벽에서 무언가가 나오더니 연기와 함께 치솟아 오르는 불길 속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모습이 보였다. 사람들은 모두 괴물이 아닌가 했다. 불길이 사그라지자 그것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천천히 걸어 나왔다. 기이하게 생각한 조양자는 그 모습을 분별할 수 있을 만큼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얼굴과 이목구비가 괴물이 아니라 틀림없는 사람이었다. 더욱.. 2018. 4. 21.
[유가] 채근담 82장 82. 군자는 한 번 있었던 일을 마음에 오래 담아두지 않는다. 일이 오면 오는 대로 응하고, 가면 가는 대로 잊어, 마음을 항상 비워 둔다. 성긴 대숲에 바람이 불어오면 댓잎이 산들거리며 무엇인가 소리를 낸다. 그러나 그것은 바람이 불어올 때 그때뿐이다. 바람이 지나간 뒤에까지 대나무가 그 소리 를 머물게 두지는 않는다. 바람과 함께 보내버리고 마는 것이다. 차가운 연못 위를 기러기가 날아가면 율동적인 한 그림자가 연못을 미끄러져 간다. 그러나 그것은 기러기가 날아갈 때 그때뿐이다. 기러기가 지나가 버린 뒤에 까지 연못이 그 그림자를 붙잡아 두지는 않는다. 기러기와 함께 자취 없이 보내버리고 마는 것이다. 사물이 오면 오는 대로 응하고, 가면 또 가는 대로 보내어 흔적을 남겨두지 않는 대나무와 연못, .. 2018.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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