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삼위일체시 -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1. 태초에 모든 의미 저 위에언제나 말씀이 계셨네.오, 풍부한 보물이여,태초가 태초를 낳았네!오, 아버지의 가슴이여,말씀이 여기서큰 기쁨으로 끊임없이 흘렀네.하느님의 품은말씀을 안고 있었네.이것은 진실이네. 2. 이 둘로부터 넘쳐흐르는 것이 있었네.바로 사랑의 열기,둘을 잇는 끈,둘에게는 잘 알려진 것,달콤한 성령이똑같이 결코 분리할 수 없는 상태로흘러나오네.이 셋은 하나이네.이러한 것에 대해 이해가 가는가? 아니오.이들 스스로가장 잘 이해하네. 3. 셋을 묶은 끈은깊은 광채를 지녔고,의미는 이 끈의 고리를결코 파악하지 못하네.여기 바닥 없는깊은 심연이 있어.시간도, 형태도, 공간도,모두 사라졌네.이 경이로운 고리는하나의 원천,조금의 움직임도 없이고요히 서 있네. 4. 어떤 도구도 없이산 정상으로 올라..
2019.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