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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동양영성

[도가/단전호흡] 수련자의 몽정(夢精)

by 하늘의흐름 2019.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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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로 자주 나타나는 현상으로 정액이 많이 배출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단전에 모인 기운이 완벽하게 기로 변하지 못하고 정으로

바뀐 상태에서 물질화된 정액의 모습으로 몸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이다.


 보통 몽정 등의 현상으로 배출되는데 그 양과 횟수는 대단히 많고 잦다.


 그러나 이런 경우마저 몽정을 하지 않게 되면 그 정은 썩어서 오히려 몸을

병들게 하ㄴ므로 아까워할 필요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몽정을 하지 않게 되면

그 정은 썩어서 오히려 신체의 어느 한 구석에 이상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얼굴빛이 변하고 몸에 항상 음침한 기운이 돌 수도 있다. 공인 물은 썩지만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 것처럼 축기된 기를 운기시키지 않으면 썩게 되고,

기가 썩으면 당연히 정도 썩어 병이 생기게 된다. 

 앞으로 배우게 될 대맥이나 소주천 등의 운기가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몽정을 했다고 하여 축기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석문호흡 매 단계의 완성 여부는, 수련이 앞선 선배의 점검을 받아 확인된 후에 

다음 단계 수련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영원한 만남을 위하여 : 수련편> - 64 ~ 65p



 호흡수련을 하다보면 하늘의 수기가 들어와 정으로 변해 쌓이므로 정력이 강해지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이치다. 

하지만 수련자는 여기에 머무르지 말고 수련으로서 정을 기로 승화시켜야 한다.


 정을 기로 강하게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호흡시간을 늘려 수련의 강도를 높여주거나,

항문을 꽉 조여 수축한 상태에서 호흡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보통 호흡 길이를

늘려주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평소 5초 호흡을 했다면 호흡을 10초 정도까지 늘려서 호흡하는 것이다. 

이 때부터 가능하면 들이쉬는 숨을 내쉬는 숨보다 길게 하는 것이 좋다. 

비율은 6:4 정도가 좋다. 예를 들면 10초 정도 호흡한다고 할 때 6초는 들이쉬고 4초는

내쉬는 식의 호흡이다. 그러면 나머지 20~30%의 기가 단전에 남게 되므로 기운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된다.

 물론 들숨보다 날숨이 긴 호흡 수련법도 있다. 인도의 요가 호흡법이 대표적인데, 그렇게

호흡하는 이유는 인도가 더운 지방이라 들숨보다 날숨이 길어야지 몸이 기후에 견딜 수가

있기 때문이다.

<영원한 만남을 위하여 : 수련편> - 66p



 몽정의 현상은 한 마디로 호흡을 통하여 들어온 하늘의 수기가 정으로 변화하여 

점점 쌓이게 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는 축기단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정->기->신으로 발전하는 과정 중에 

정이 기로 변화하지 못하고 몽정으로 빠져나오는 것이다.


 이 때는 호흡의 시간을 늘려 호흡 수련의 강도를 더욱 높여야 하며, 

항문을 꽉 조여 수축한 상태에서 호흡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평소에 5초 정도의 호흡으로 수련을 하였다면, 호흡을 10초 정도로 늘려 항문을 수축하고 호흡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미약한 기와 정은 단숨에 뜨거운 열기로 화하게 되고, 이 뜨거운 열기는 단전에 있는 구슬의 조화로 인하여 완벽한 기로 변해 대맥으로 흐르게 된다. 

<천서> - 57p



* 단전호흡 중 석문호흡의 내용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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