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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회

나는 아무도 아니다.

by 하늘의흐름 2017.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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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고 싶다.

왜 여기에 있어야 하는가.

절반이 떠나갔다.


하지만 전부 떠난 것처럼 느껴진다.


자꾸 홀로가 되어 간다.


홀로 서는 영혼으로써가 아니라

고독한 인간으로써.


나는 누구 인가.


나는 아무도 아니다.


맑고 푸른 하늘에,

바람은 매섭게 불어치고,

한낮의 열기는 대지를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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