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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동양영성

[불교] 탐진치

by 하늘의흐름 2018.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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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의 올바른 기준은 탐진치에 있다.


 그 사람의 능력과 권세, 도술이 뛰어나서

바람을 마음대로 부리고, 태풍을 부르고, 

태양을 맘대로 한다고 해도

그것은 수행의 척도가 되지 못한다.


탐진치란, 탐욕, 진에, 우치를 가리킨다. 


 탐욕은 계속해서 탐내는 마음을 말한다. 탐욕에는 끝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탐욕에 빠지면 끝없이 욕망을 추구하다가 결국 그 욕망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만다. (예: 도박, 알코올 중독)


 진에는 분노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말한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잘

분노하지 않을지라도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쉽게 분노한다. 또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내 마음을 몰라주면 그 마음이 증오로 뒤바뀌기도 한다. 진에는 나와 상대방을

모두 파괴하는 무서운 마음이다. (예: 살인, 폭행)


 우치는 어리석음을 말한다. 진리를 알지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이는 곧 무명을 뜻한다.

여기서 말하는 '진리'는 석가모니의 사성제-고집멸도-를 말한다. 


 고집멸도란 고성제,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로 나눠진다.

고성제는 생로병사의 고통(고고)과 무너지는고통(괴고), 오감에의한 고통을 말한다.

집성제는 고통의 원인이 업과 번뇌에서 비롯되었다는 통찰을 뜻한다.

멸성제는 고통의 소멸에 대한 통찰을 말한다.

도성제는 고통의 소멸에 이르는 수행법을 말한다.


그 수행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팔정도라고 한다.


정견(바른견해) - 사성제, 팔정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

정사유(바른생각) - 올바른 사고방식

정어(바른언어) - 올바른 언어 행위

정업(바른행위) - 신체적으로 올바른 행동
정명(바른생업) - 올바른 직업 

정정진(바른노력) - 올바른 노력

정념(바른의식)- 사띠(sati)

정정(바른선정) - 선정(Samādhi)



참고

탐진치-시공불교사전

사성제-위키백과

팔정도-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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