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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단상

별 - 김윤희

by 하늘의흐름 2019.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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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pixabay

                                              김윤희

그 날 이후 보이지 않아

찾아 다녔는데, 글쎄 오늘 밤

저 아득한 하늘 다락에서 다만

반짝 윙크 한 가지로

안부 알려 주네

 

살아 있었구나

그 나라의 영원한 백성으로

이적移籍하여

 

 - 지하철에서 뽑은 시

 

 

 

* 요즘 별에 대해서 관심이 깊어진다.

퇴근 길에 집에 들어설 때면 유독 밝게 빛나는 별이 하나 있다.

그 별의 이름을 나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안다.

내가 퇴근할 때, 그 별이 나를 지켜봐 준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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