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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에세이] 눈물을 닦고 - 후지타 사유리

by 하늘의흐름 2016.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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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닦고
국내도서
저자 : 후지타 사유리
출판 : 넥서스BOOKS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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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익히알고 있는 연예인.

후지타 사유리의 에시이집이다.


개인적인 체험과 생각을 글로 풀어썼다.

그림과 글이 함께 배치되어 있어서 읽기 쉬웠고,

너무 머리를 쓰지 않아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이틀)



공감가는 대목들이나

눈여겨 볼만한 대목들을 추려보았다.


내 마음의 비밀번호는 심플하다. 그의 정신세계에 자유가 있는지,

딱 이것만 본다. ..(중략).. 어떤 사회적인 상황에서도 편견과

차별로 묶이지 않는 정신이 자유로운 사람이라면.. -29p


상대에게 얼마나 사랑을 받을 수 있느냐보다 일단 자신이

얼마나 사랑을 줄 수 있느냐에 집중하자. 그래야 진정한

기브 앤드 테이크가 아닐까? - 47p

-->기브라는 말이 먼저 온다. 주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등산을 하다가 숨이 차오를 때, 먼저 내뱉은 다음에 들이쉬는 것이

쉽듯이 말이다.


이 세상에는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에게 선물을 준다. 긍정적적인 사람을

용기를, 부정적인 사람은 고비를, 그것이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거의 비슷하다. - 61p

--> 물처럼 유연한 생각이 마음에 들었다.


시간은 투자와 낭비로만 평가되는 것이 아니다.

--> 결과는 과대평가되고, 과정은 과소평가되고 있다.


정의라는 이름을 앞세워 무엇을 하든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미 정의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다.

-81p


오늘 어떤 신발을 신을까 - 91p


사실 자신과 같은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은 공기를 마시는 것처럼 쉽지만,

자신과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은 공기를 마시지 않는 것처럼

어려운 것이다.,

그래도 그 어려움을 알면서 노력하는 사람은 이미 우리의 영웅이다.

- 114p


아빠가 어린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은 긍정적인 생각은

지적인 생각보다 문제를 더 쉽게 풀어준다는 것이다 - 120p


솔직함에는 곁에 있는 상대에 대한 존경심과 함께 스스로의 겸손함도

있어야 한다. 그래서 솔직한 말 속에 독이 들어있다면 그것은 이미

솔직함의 원래의 가치를 잃은 것이다 - 210p


상어의 피부는 머리부터 꼬리쪽으로 쓰다듬으면

비늘이 반들반들하지만 꼬리부터 머리 방향으로 쓰다듬으면

강판만큼 까칠까칠하다. 그것은 상어의 몸 구조가 

물의 저항을 방어하고 빨리 헤엄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130p


한 버스 운전기사는 흑인을 능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백인에게만

인사를 했다. 그러다 백인에게 인사를 한다는 것이 타이밍이 맞지 않아

흑인에게 인사를 하고 말았다. 백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 버렸지만 그때 흑인 자신에게 인사를 한 것이 아닌 줄 알면서도

공손하게 "땡큐"라고 대답했다. - 175p


"사유리, 아무리 네가 잠잘 시간도 없을 만큼 바빠도 남에게 바쁘다는 말을 하지 마라.

그 말 속에는 진실과 함께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시간을 과시하는 마음이 적잖이

들어가 있다. 네가 바쁜지 아닌지 상대는 상관하지 않아. 그 바쁜 시간 속에서 네가

어떻게 시간을 활용하는지만 상대에게 알려주면 된다." - 16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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