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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자기계발] 메모습관의 힘

by 하늘의흐름 2016.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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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습관의 힘
국내도서
저자 : 신정철
출판 : 토네이도 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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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4.5/5


기록은 기억이 지배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메모의 중요성은 여러번 강조하지 않아도 부족하지 않다.

하지만 우리들은 더 나은 생산성을 위해 메모를 하지 못하고

그저 습관적인 메모만 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 책을 읽으면서 습관적이기만 한 메모를 넘어서서

더 생산적인 메모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책 속 밑 줄


블로그 글쓰기의 깨달음 - 39p

이 일을 계기로 나는 블로그 글스기에 대한 첫 번째 깨달음을 얻었다.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남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한다는 걸 말이다.


소비와 생산 - 70p

...그때 나는 깨달았다. 다른 사람이 만든 창작물을 소비하면서 감탄만 하고

있는 삶에 나는 지치고 있었다는 걸... 내 삶 속에 정작 내가 만든 것은 없었기에

그렇게 공허하고 불안했던 것이다.

 신영복 교수는 <담론>이라는 책에서 인간의 정체성이 소비가 아니라 생산을

통해 형성된다고 말한다. 느낌표만 있는 삶은 공허하다. 비록 감탄하는 그 순간은

행복할지 몰라도 내 삶의 가치는 달라지지 않으니까. 


창의성의 가는 두 가지 길 - 105p

1. 연결에 사용할 수 있는 생각의 재료를 늘린다.

- 많이 보고, 읽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ex: 정약용)

- 다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다.(ex: 김대중대통령)

2. 서로 다른 생각이 충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든다. (ex: 세종대왕)

-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한다. (ex: 페이스북)


우리 안에 있는 세 가지 사람 - 109p

1. 행동하는 자 - 무언가를 행하는 사람. 통상의 자기. 나. 자아

2. 반응하는 자 - 어떤 일에 대해 반응하고 느끼는 사람.

3. 지켜보는 자 - 행동하는 자와 반응하는 자를 모두 지켜보는 사람. 꿈없는 잠에서도 존재한다.


노트선택(~?)

-> 지면의 크기가 생각의 크기에 영향을 준다.

간단한 메모 B7(9.1cm * 12.8cm)

일반용도 B5(14.8cm*21cm) 거의 책크기


디지털 활용 팁 - 131~155p

-이동 중에 글의 소재, 업무 아이디어, 할일이 떠오르면 구글 킵 앱으로 메모해보자.


-에버노트에서는 이미지 파일 내의 텍스트를 검색할 수 있다.

(글씨가 잘 인식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정자체로 적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이미지에 주석을 달아줄 수 있다.


-에버노트에서 만든 Clearly 를 사용하면 광고를 지울 수 있어, 웹화면을 깔끔하게

프린트할 수 있다.


데이터와 지혜의 차이 - 153p

데이터는 사건들에 관한 동떨어진 사실의 집합이다.

정보는 데이터에 맥락을 부여함으로써 생겨난다. 지식은 데이터와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개인 판단, 통찰, 아이디어, 경험이 더해질 때 만들어진다. 정보를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지식이다. 지혜는 지식에 '왜?'라는 질문이 더해진 것이다. 관련된 모든 자료,

전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식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지혜라고 할 수 있다.  


<데이터-정보-지식-지혜 구조> 152p


-> 지혜에 대해서는 생각할 거리가 많다.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은 지혜를 익히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길가에 나뭇잎을 보자. 푸른색이다. 왜 푸른색인가? 하늘은 왜 파란색인가? 우리나라사람은 왜 녹색과 파란색을 동일하게 생각하는가? 또한 녹색은 왜 사람들에게 편안한 마음을 주는가? 등등. 왜에 대한 답변은 지혜를 통해서 올 수 있다.



이미지 출처: http://www.cioupdate.com/cio-insights/implementing-knowledge-management-part-i-concepts-approach-1.html




두 종류의 메모 -153~154p

정보를 수집하는 메모, 생각을 수집하는 메모.

노트는 외부 자극(정보)에 대한 나의 반응(생각)을 수집하는 훌륭한 공간이다.

디지털 메모앱은 외분의 정보를 수집하는 목적에 더 적합하다. 

-> 정보를 수집하는 메모는 디지털을 이용하는 것이 간편하지만,

생각을 수집하는 메모는 디지털 방식보다는 아날로그 방식이 더 유용하다.

(No Pain, No Gain)


메모리딩 -163p

메모리딩을 할 때는 책의 중요부분을 저장해두는 것이 목적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내용에 대한 나의 반응을 기록하는 것이 메모 리딩의 목적이다.

-> 여기서 단순히 옮겨쓰기에 그치지 말고, 질문을 던져보라고 권한다. 질문에 대한 답은

즉석에서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면 그 질문을 적어두고, 한동안 품고 있어보라.

나중에 가슴에서 그에 알맞는 해답이 나올지도 모른다.


읽기의 차이가 글쓰기의 차이를 만든다. -167p



메모습관 - 183p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 메모가 재밌어진다. 메모가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하고

나면 메모가 쓸데없는 일이라는 생각은 사라진다. 성과가 눈에 보이니 메모를 더 열심히 하고,

메모를 더 열심히 하니 글쓰기 소재가 풍부해지고 더 좋은 글을 쓰게 되는 선순환의 사이클이

만들어진다. 


인터넷과 책의 차이 - 188p

인터넷상에 엄청나게 많은 정보가 있지만 웹상의 정보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고

단편적인 내용인 경우가 많다. 한 분야에 대해 기초부터 깊이 있게 공부하고 자료를 수집할

목적으로는 여전히 책이 가장 효과적이다.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쓴 경우를 보면 책을 읽으면서

노트에 정리했던 메모를 다시 보면서 글을 쓸 때가 가장 많았다.


글을 숙성시키며 쓰기 - 198p

나는 보통 마감 3주 전부터 글쓰기를 시작한다. 가령 카를 융의  '아니마·아니무스'를 머릿속에

담고 3주 동안 생활한다. 회사에서는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머지 시간에는 항상 글의 주제를 머릿속 한구석에 넣고 다닌다. 출근할 때 통근 버스를 기다리면서 글의 주제를 생각하고, 퇴근하면서 지하철 안에서 글을 생각한다.

-> 글쓰기를 즐기는 사람으로써 이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은 하는데, 정작 회사에서도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것들을 끄적이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그것을 인식하고 조금씩 바꿔나간다면 개선할 수 있다고 본다.


블로그의 가치는 다른 사람의 시간을 절약해주는데 있다 - 236p

'자신의 시간을 써서 어떤 일을 했을 때, 그 과정과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시간을 절약해주기' 이것이 내가 정진호 님을 통해 배운 블로그를 하는 이유다.

-> 이 파트에서는 저자가 만나고, 배웠던 사람들에 대한 소개가 많이 나온다.

마인드맵 활용법을 알려준 정진호님, <생각정리를 위한 노트의 기술>의 저자 이상혁님, <파워포인트 블루스>의 저자 김용석님,임상심리 전문가로<월덴3>를 운영하는 월덴지기님, 페이스북에서 만난 아르고나인 출판사 손호성 대표님. 그리고 소셜미디어 세미나를 주최해주신 배운철 대표님등등..

저자는 이런 사람들을 통해 노하우도 배우고, 블로그 운영에도 좋은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람은 만남을 통해 배운다 - 239p

사람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바뀐다. 인생을 살면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내가 형성된다.

책 속 인물과의 만남을 통해 나의 일부가 바뀐다. 소셜 미디어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방법에

변화를 가져왔다.

-> 소셜미디어에서의 만남이, 사람의 영혼을 감동시키는 만남이 될 수 있을까? 금전적인 만남이 아니라 영적인 만남으로 서로 도울 수 있는 그런 만남을 만들 수 있을까?


블로그는 방문자수가 목표가 아니다 - 253p

블로그는 방문자 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

블로그를 통해 나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내가 파고들고 싶은 분야의 글을 쓰자.


글쓰기 실력 - 259p

글쓰기 실력을 늘리려면 독자를 염두에 두고 써야 한다.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고

혼자만 보는 글을 계속 쓰면 발전이 더디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사람에게

블로그는 훌륭한 연습장이 될 수 있다


나는 블로그에 새로운 글을 쓰면 페이스북에 바로 공유한다. 페이스 북 개인 담벼락에

먼저 공유하고, 내가 만든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공유한다. 이때 주의 할 점은 그룹의 성경에

맞는 글을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략).. 그룹의 성격을 고려하지 않고 아무 글이나 공유할 경우에는 글이 확산되지도 않을 뿐더러 소셜 미디어 상에서 내 평판이 나빠질 수 있다 -295p

.

좋은 글이란 재미있거나 유익하거나 감동적이거나 셋 중에 하나를 충족한다 - 295p


기록하는 사람의 삶에는 버려지는 시간이 적다 - 304p


기록과 행복의 상관관계 - 317p

기록은 그 과정 자체가 행복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행복했던 순간을 글로 옮기면서

그때의 느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록한 것을 나중에 다시 보면

또 한 번 행복했던 순간이 살아난다. 전기 신호가 증폭기를 거치면서 몇 배로 커지듯이,

일상의 작은 행복은 기록을 통해 훨씬 더 증폭된다. 일상의 순간을 메모하고, 사진을 찍고,

글로 옮기면서, 나는 예전의 나보다 훨씬 더 행복해졌다.


노트와 블로그의 차이 - 322p

블로그가 겉으로 드러난 내 마음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노트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나의 마음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꿈의 메시지를 잡는 법 - 325p

꿈을 기억하려면 꿈을 기록해야 한다. 꿈 일기를 길게 쓸 필요는 없다.

한두 문장으로 적어도 된다. 하지만 생각나는 만큼 자세히 적어두면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서 꿈의 의미를 찾아볼 때 좋다.

 한가지 신기한 것은 꿈 일기를 쓰겠다고 결심하면 잠에서 깼을 대 꿈이 생각나는 경우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각몽을 다룬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사실이다.

 두번째 효과는 꿈의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 티벳에서는 꿈도 수행의 하나로 활용한다. 잠자는 시간을 수행시간으로 쓰는 것인데,

<잠과 꿈을 통한 명상>이라는 책에 자세히 나와있다. 자각몽이라기보다는 특정한 의식을

지니고 잠들었다가 깨어났다가 다시 잠드는 방식인데, 확실히 어떤 영적인 효력이 있긴

있는 모양이다. 뗀진왕걀린포체의 에너지장 참고


메모로 명상하기 - 330p

자신을 힘들게 하는 반복되는 생각이 있다면 노트에 적어보자. 일단 노트에 적고 나서

나중에 시간을 내어 그 생각이 어디서 기인했는지, 자신의 어떤 욕구 때문에 일어나는지,

타당한 근거가 있는지 따져볼 수 있다.


윤홍식의 양심노트 - 334p

양심노트는 4단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분석해보는 평가 도구다.

그날 겪은 일 중에서 검토할 만한 사건을 선택하고, 스스로에게 4단에 근거한 질문을 던진다.

경: 지금 이 순간 깨어 있는가? 당시에는 깨어 있었는가?

인: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잘 배려했는가?

의: 내가 당해서 싫은 일을 상대방에게 행하지는 않았는가?

예: 나의 생각과 언행이 상황에 적절했는가?

지: 나의 선택과 판단은 찜찜함 없이 자명했는가?


몽테뉴 - 335p

몽테뉴는 지식을 쌓기 위해 책을 읽은 것이 아니었다. 자신이 책을 읽는 이유에 대해

몽테뉴는 "다양한 내용을 읽는 것이 나의 생각하는 능력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몽테뉴는 책의 내용이 자신을 자극하면 거기에 대답하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책에 적었다.

그리고 책에 메모한 내용이 쌓이면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기 시작했다. 몽테뉴는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 책을 읽은 것이다.

-> 몽테뉴에 자세히 알기를 원한다면 <몽테뉴 수상록> 또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위로하는 정신>을 추천한다.


메모의 진정한 힘은 우리를 삶의 관찰자로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 342p


삶을 성장시키는 루프 - 343p

-> 마지막으로 저자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언급한다. 여기에서는 끊임없이 인생이 계속 리셋되는 주인공의 운명이 그려진다. 이 영화를 나도 보긴했는데, 이것을 메모와 연결시킬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저자는 윤회의 개념을 끌어와서 삶의 과제가 해결되어야지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메모를 할 때도 메모에서 그치지 않고, 그 내용을 행동으로 옮겨야지만 삶은 전보다 더 나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참고

마인드와칭 - 저자인 신정근씨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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