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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동양영성

[주역점] 하늘에게 묻다 - 서울시장보궐선거

by 하늘의흐름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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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시험삼아 척전법으로 주역점을 처보았다.

재미있는 내용이 될 거 같아 공유해둔다.

 

 

1. 묻는 일(占事)

2021년 04월 07일에 진행하는 서울시장보궐선거에서 박영선 후보가 당선됩니까?

 

 

2. 얻은 괘(卦)

수뢰둔괘 : 육이와 육사가 동효, 단동법을 사용해 육사를 동효로 설정함.

수뢰둔괘 육사가 동해서 택뢰수괘가 됨 (둔위수)

 

 

3. 『주역』의 해당 괘사·효사 내용

수뢰둔(屯)괘

괘사

屯, 元亨, 利貞, 勿用有攸往, 利建侯.

둔은 크게 형통하고 곧음이 이로우니, 갈 바를 두지 말고 후를 세움이 이롭다.

 

효사(육사)

六四, 乘馬班如, 求婚媾, 往, 吉, 无不利.

육사는 말을 탔다가 내려옴이니, 배우자를 구하여 가면 길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으리라.

 

象曰, 求而往明也 (상왈 구이왕명야)

상전에 이르길, 구하여 감은 현명함이라.

 

택뢰수(隨)괘

 

괘사

隨, 元亨, 利貞, 无咎

수는 크게 형통하니 바름이 이로우니라, 허물이 없을 것이다

 

효사(구사)

九四, 隨有獲, 貞凶, 有孚在道, 以明, 何咎! 따름에 얻음이 있으면 곧아도 흉하니, 믿음을 두고 도에 있고 밝음으로써 하면 무슨 허물이 있으리요.

 

象曰, “隨有獲”, 其義凶也, “有孚在道”, 明功也. 상전에 이르길 따름에 얻음이 있다 함은 그 뜻이 흉함이요, 믿음을 두고 도에 있다 함은 밝은 공이라.

 

4. 점단(占斷)

屯之隨

 

일의 초반

육사(신하)는 말에서 내려야 하는데, 그 이유는 말이 구오(왕)를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둘은 서로 불응하는 관계에 놓여있다. 그러므로 배우자(즉 훌륭한 조력자)인 초효를 만나야 한다. 만나게 되면 상황이 바뀌어서 택뢰수괘의 구사가 된다.

 

일의 후반

하지만 택뢰수괘에서 구사는 자신도 양이지만, 구오도 양이며, 자기를 도와주었던 조력자(초구)도 양인 상태이므로 더 이상 응하는 관계가 아니게 된다. 또한 구사 자신도 음의자리에 위치한 양효가 되므로(정을 얻지 못한 상태), 어렵고 험난한 형국이 된다. 다만 바로 아래에 있는 육삼만이 곁에서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이 된다. 하지만 그 육삼마저도 양효 자리에 있는 음효이므로 온전히 이해받긴 힘들 것이다.

 

일의 결론

이를 보았을 때, 일을 이루기는 하지만 험난한 과정을 거쳐서 이룬다.

즉 당선이 되긴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검토결과

성사되지 않았다. 박영선 후보는 당선되지 않았으며

오세훈 후보가 당선되었다.

서울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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