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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경영] 스핀 잇

by 하늘의흐름 2016.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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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 잇 SPIN IT - 8점
조성문 지음/알투스


전부터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던 책이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사유로 뒤로 미루고 있다가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어서야 다 읽었다.

내용자체는 무척 흥미롭다. 실리콘 밸리에 살고 있는 저자의 체험담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게임빌의 창업맴버 중 한명이기도 하다. 게임빌의 창업은 서울대 벤처동아리 회장 송병준 대표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는 한국의 페이팔 마피아라고 별명을 붙이기도 한다.

페이팔 마피아에 대해서 처음 듣는 분들도 많으실 것이다.
페이팔 마피아란 미국에서 페이팔 서비스를 처음 만들었던 사람들을 말한다. 그들의 영향력이 워낙 크기에 페이팔 마피아란 이름이 붙었다. 스페이스 엑스와 테슬라 자동차 설립한 일론 머스크도 페이팔 마피아 중에 한 사람이다.

한국인으로써 미국 진출을 한다면 아무래도 LA를 생각할 것이다. LA에 한인타운이 있고, UCLA라는 대학교도 있다. LA에서 조금 위로 이동하면 샌프란시스코인데, 샌프란시스코만 남부가 바로 실리콘 밸리 지역이다.

또한 미국에서 창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기업이 어떤 맥락에서 인수 합병 되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기업을 파는 것을 여기선 엑싯이라 표현한다. 엑싯은 성공적으로 기업을 판매하여 수익을 냈다는 의미로 그 수익의 일부는 엔젤투자자들에게도 돌아가게 된다. 엔젤투자자는 벤쳐기업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한다. 1/3은 망하고, 1/3은 원금을 돌려받고, 1/3은 열배, 스무배, 혹은 이상의 수익을 낸다.

미국에 직접 가보지 않았고, 거기 문화를 자세히 모르지만, 이 책을 통해서 미국의 기업문화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조금 더 큰 안목으로 창업이나 경영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참고 

https://sungmooncho.com/ - 저자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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