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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단상177

이심전심(以心傳心) 異他不二 (이타불이) 吾心卽如心(오심즉여심) 以心傳心(이심전심) 나의 마음이 곧 너의 마음과 같기에, 그대가 웃을 때 나의 마음도 웃고, 그대가 슬플 때 나의 마음도 눈물을 흘린다. 단지 같이 웃고, 같이 슬플 뿐이라면, 그것은 마음이 같은 것이 아니오. 그저 동조할 뿐이다. 웃는 까닭과, 슬픈 까닭이 그대와 같거늘 어찌 그 마음이 다를 수 있으리오. 그대가 웃는 까닭과 내가 웃는 까닭이 같네. 그리하여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니 이 미묘함을 누가 알리오. 2009. 10. 12.
하늘의 법 나는 물끄러미 하늘을 보고 있었어. 하늘이 재잘거리는 소리가 미풍에 실려 내게로 왔지. "안녕? 만나서 반가워!" 하늘은 구름으로 햇살을 덮었지. 나는 궁금한게 있어서 물었지. "궁금한게 있어. 인간이 만든 법은 정말로 옳은 걸까?" 인간의 법과 하늘의 법이 있어. 인간의 법은 너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규율이나 법률을 말함이야. 인간의 법에 따라 선과 악이 결정되고, 그에 따라 상과 벌을 주게 되지. 하지만 말이야. 인간의 법이 인간이 만든 까닭에. 욕심이 많은 인간이 만든 까닭에. 이기적인 인간이 만든 까닭에. 인간의 법에는 한계가 있어. 종종 하늘의 법을 거스르지. 그렇기에 인간의 법만을 따르다간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다가 간단다. 인간의 법만을 따르던 사람은 인간의 법 안에서만 살기 때문에 그보.. 2009. 10. 12.
하늘의 법대로 살며 하늘의 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인간의 법이 있듯이. 하늘의 법이 있음을 깨달았기에 저는 그것을 따르며 삽니다. 앞으로 행함 없이는 말하지 않으렵니다. 그것은 하늘의 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배움에 게으르지 않으며 치우침이 없이 살으렵니다. 그것은 하늘의 법이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법. 그것의 요체는 사랑이건만 저는 사랑에 대해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글도, 말도, 다 필요없이 오직 인간과 자연을 통해 체득하는 것이며 체험을 통해 깨우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엔 알게모르게 광기에 시달립니다. 하루 하루가 너무 알차서 인간의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버린 것 같습니다. 생각의 옆구리가 터져 버렸습니다. 뇌수가 흐르는 듯 합니다. 하지만 두려움이 없는 까닭은 제가 하늘의 법대로 살아가기 때문.. 2009. 10. 12.
하늘이 돕는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하늘에서 돈이 떨어진다. 하늘에서 내게 필요한건 다 보내주신다. 그러기에 나는 부족함을 느끼기가 불가능하다. 욕심을 내기도 불가능하다. 심심하기도 불가능하다. 오로지 미소할 뿐. 2009. 10. 12.
왜 삶이 이토록 지겨운 것일까요? - 오쇼라즈니쉬 삶이 지겹다고? 그대는 지금 무슨 말을 하는가? 그대는 일종의 죽음 안에서 살아가고 있음이 틀림없다. 지겨운 것은 삶이 아니다. 그대는 죽어 있다! 이것이 그대가 지겹다고 느끼는 이유다. 그대는 스스로 책임지기 보다는 모든 책임을 삶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이 것이 인간의 마음이 움직이는 방식이다. 마음은 이런 게임을 끊임없이 되풀이 한다. 마음은 항상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마음은 항상 속죄양을 찾아 낸다. 마음은 매우 무책임하다. 그리고 책임질 줄 모르는 사람은 결코 변화할 수 없다. 삶이 지겹다고 말하지 말라. 그보다는 자신이 살아가는 법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그대는 잘못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음이 틀림없다. 그대는 부정적인 방식으로 살아간다. 그대는 최소한도로 살아간다. 미적지근하.. 2009. 10. 8.
미망인 어떤 길을 고집하거나, 방식을 고정할 필요는 없다. 규칙에 맞기느라고 진을 뺄 필요도 없다. 지금 그대가 처한 현실과 상황이 있는 그대로 완벽하다는 것으로 라고 하는 미망인은 구름처럼 흩어지리라. 그리하면 사해를 부리는 용왕도 바다에 녹아버리고 하늘을 다스린다는 천자도 대기에서 사라질 것이며 땅의 주인임을 자체하는 지자도 그 모습이 하나의 흙앍갱이와 같이 되라라. 그때에 달과 별은 그대에게 말없이 입을 맞추리라. 그리고 외로웠던 영혼은 비로소 잠이 들리라. 목마른 이들은 모두 한량없는 우물을 발견하리니 순수의 두레박으로 마음껏 진리를 경험하리라. 생명은 이른 새벽의 이슬처럼 그 모양을 나툰다. 어느새 사라져 버리는 그들의 운명은 우리 인간과 다르지 않은 숙명을 지닌 것이다. 2009.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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