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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인문] 대학중용 - 밝은 마음을 찾아가는 배움과 도리

by 하늘의흐름 2016.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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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중용
국내도서
저자 : 마현준
출판 : 풀빛 200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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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기간: 16.07.25~29



대학에 대해서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중용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조감하기에 아주 좋은 책이었다.


대학은 삼강령 팔조목으로 정리된다.


재명명덕, 재친민, 재지어지선

격물,치지,성의,정심은 수신에

재친민은 제가와 치국에

지어지신은 평천하에 해당한다.


중용은 성과 도와 교를 말한다.

또한 중화를 강조한다.

중화의 중은 인간의 감정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이고,

화는 인간의 감정이 다른 사물과 결합하면서 나타난 상태를 말한다.


모든 만물을 자라게 하는 원리가 있고,

사람에게 그 원리가 적용된 것을 성,

그러한 성을 스스로 실천하려는 것을 도,

사람이 가야할 바른 길을 잘 닦아서 널리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것을 교라고 한다.


이는 대학의 삼강령과 대비된다.


또한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 충서와 신독의 개념이 등장한다.

충서는 기소불욕 물시어인. 

곧, 자기가 싫은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이는 다소 소극적인 의미로 서(恕)라고 하고 

내가 성공하고자 하면 다른 사람도 성공케 하라. 적극적인 의미로 충(忠)이라 한다.


신독이란 홀로 있을 때에 삼간다는 뜻이다. 증자가 말하기를 열개의 손가락이 보고

열개의 눈이 보고 있다고 하였으니, 홀로 있을 때 오히려 몸가짐에 더 주의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자가 주나라의 예를 따르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혀주는데,

이는 중용 28장에 나온다.


공자가 말했다. "내가 하나라의 예를 말할 수는 있으나, 그 후손인 기나라의 제도로는

증명하기 모자라 따르기 어렵다. 또한 은나라의 예를 배워 알고 있지만, 후손인 송나라가

일부만 보존할 뿐 역시 부족하여 따르기 어렵다. 내가 주나라의 예를 배웠고 지금도 그것이

잘 시행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주나라의 예악 제도를 따르겠다."

- 146p


공자는 늘 시중의 철학을 이야기한다. 

그 상황에 맞는 적절한 행동. 감정의 적절한 표현. 

낙이불음 애이불상.

즐기되 음란해지지 말고, 슬퍼하되 자신을 상하게 하지 말라.


공자의 그러한 철학을 생각해보며 이 책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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